아름다운동행

혼자하는 생각 (우울한 이야기 주의)

민서맘l난본
2025.01.26 16:29 | 조회 2.7k

2023년 12월 수술후 2번의 재발....

그래도 여러가지 할수 있는 치료는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한때는 이렇게 잘하면 살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기도 했지요....

그런데 엇그제한 종양 표지자 검사에서 모든 수치는 한달전보다 2배 이상 올랐네요. ca 19-9은 6000이ㅜ넘고...

PET-CT와 abd-CT는 아직 결과가.나오기 전이지만 복사한 영상에서 PET는 반짝 거리는 부위가 더 많이넓게 증가된게 보이네요....

질과 항문에서 물같은 것들이 쉴새없이 나와서 화장실 갈때마다 생리대를 바꿔줘야하는게 항문과 질사이에 있던 점액성 종양이 녹아서 나오는 거라고 좋은 방향으로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었는데 제 착각이었나 봅니다...

몸의 컨디션은 점점 떨어져 밖에 외출이이 힘들어지네요...ㅠㅠ

그냥 계속 눈물만 나네요.

이렇게 끝이 나는 것 같아서....

누구라도 붙잡고 울고 싶은데 내가 울면 너무 가슴아파할 가족들때문에 울지도 못하고 마음속 말을 이렇게 털어놓을 곳이 여기 밖에 없다는 사실도 너무 서글푸네요...

다른 사람들은 같은 질병에 같은 기수라도 완전 관해도 되고 하던데....

저한테는 허락되지 않나봅니다.

통증이 무섭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아픈데 앞으로 얼마나 더 아플까요.

그냥 아이들때문에 조금만 더 살고 싶은게 너무 큰 욕심일까요?

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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