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항 후 3개월 단위로 찍는 ct 촬영날이에요.
오전에 제쥴라 처방을 위한 외래 진료를 봤고 지금은 ct실 앞에서 대기중입니다.
병원 입구만 들어서도 약냄새가 느껴지고 울렁거리고 속이 불편하단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고생을 덜한편인가봐요.
본원 오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입구에 있는 까페때문에 병원 문 들어서면 커피향기가 먼저 맞아줘서일지도!?
커피는 끊었지만 커피향기는 여전히 너무 좋거든요. ㅎㅎ
제쥴라 복용의 흔한 부작용인 조혈기능 이상으로 혈액수치가 불안정한 케이스가 많다는데 저는 운 좋게도 아직까지 큰 이상 없어 두알 복용을 이어가고 있어요.
(표준치료 이외의 보조치료는 전혀 안합니다.)
매번 혼자 다녔던 병원인데 오늘은 연휴 신랑이 보호자로 함께했어요.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신랑은 도움이 1도 되지 않더라구요. 🤣
제쥴라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없진 않아요. ㅜ ㅜ
요즘 제일 힘든건 손가락 관절이 띵띵붓고 아픈증상입니다.
외래때 여쭤봤는데 우리 교수님은 협진엔 인색하시네요.
갱년기 증상일 수도 있고 류마티스 관절염일 수 있으니 많이 불편하면 근처 내과 가서 피검 하라고 ㅎㅎ
간헐적으로 왼쪽 하복부&골반 부위 콕콕 통증이 나타나는 걸 여쭸더니 지속되거나 통증이 커지지 않는다고 하면 개복 수술 후 장유착으로 인한 후유증일 확률이 높다네요.
(아니 수술후 다음 날부터 그렇게 걷고 걸었거든요. 주치의 쌤이 볼때마다 걷고 있는 환자라서 인상깊었다고 말씀하실 정도였는데... ㅜ ㅜ 장유착은 피해갈 수 없나봅니다.)
종양 표지자 검사도 ct도 아직 결과 안 나왔지만 3개월 열심히 산 나를 위해 점심은 치팅 하러 가려구요!!
사실. 명절 연휴 내내 치팅이었지만 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그렇게 제자리이던 체중이 1.5킬로가 훅 늘었더라구요.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알게 되어 요즘 푹 빠져있는 영상이에요. 지휘자님 보고 있음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미소가 절로 나오고 행복해진답니다.
저는 예매 완료해서 담달에 직관 가요. 😎
싱그러운 마림바 연주소리를 잠시 즐겨보세요.♡
오늘도 동행분들의 행복한 하루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