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 사망신고 해야 하는데

로라라l식보
2025.02.02 20:08 | 조회 1.4k

벌써 4번째 칠칠재를 지냈어요

이제 진짜 아빠 유품도 정리해야하고

아빠 사망신고도 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요

아빠는 늘 음악을 즐겨 들으셨어요

팝송, 샹송, 깐초네, 가요 등등..

아빠폰을 다시금 켜야 하는데ㅜㅜ

눈물 날까 두려워요

이번주 안에는 모든걸 끝내야 할 듯 한데

저는 아직도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그래도 저 2월이라고 설지나고 진짜 2025년이라고

다시 사업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아빠가 많이 도와 주실거라 믿어요

늘 딸네 가정 건사하는게 아빠 인생의 1순위 였으니깐요

오늘도 4번째 칠칠재 지내고 와서 주저리 해봐요

오늘 아빠의 영정 사진은 유독 더 웃고 계셨어요^^

근데 깐초네 검색해서 노래 듣는데

눈물이 쉼 없이 흐릅니다.....

이 음악은 왜이렇게 제 마음을 후벼 팔까요

마음이 공허 해져요ㅠㅠ

아빠는 그동안 혼자

이런 음악만 들으며 외롭게 지냈던 걸까요..

아빠한테 물어볼껄

아빠 뭔 곡 좋아해.

오늘따라 우리 신랑이

저보고 아빠랑 똑닮았대요ㅠㅠ

저는 또 눈물만 엉엉 흘리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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