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루복원 10개월 지났는데 나는내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모릅니다
오늘 가만히 생각하니 아만자가 된지 1년반이 지났습니다
그전에 이미 암은 내몸속에 있었겠지만 내가 인식한건 그렇습니다
2차병원 건강검진에서 이상소견
바로 3차병원으로ᆢ 집근처 단대병원 외과로ᆢ
바로 암 당첨
모든걸 다 던저버리고
치료에 전념합니다
먼저 방사선 30회
먹는항암 30회 병행
여기까지 3달정도 걸립니다
그후 2달 휴지기 보내고 복더위에 산에만 다녔습니다
추석 즈음 수술 합니다
복강경으로 계약했는데 의사가 개복을 해버렸어요
그옆에다 장루 혹부리도 떡하니 달아놓고 수술을
8 시간 이나 했습니다
저는 왜 그랬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장루를 하고 일주일 후 퇴원합니다
이미 벌어진일은 지나가고 이제 항암 할거니 말거니 니가 쵸이즈 해ᆢ 너님은 전이 된건 없으니
선택권을 주겠어 ᆢ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나님은 하께ᆢ
그러자 그럼 2주후에 입원해
8번 하자ᆢ항암 여긴 3박4일 입원 이야
이러는겁니다
좋아 그럼 안아픈걸로 해줘야해 알알지?
아만자는 서둘러도 소용없고
버티고 ᆢ자연 치유한다고 깝쳐도 부질없다
암은 수술이 답이다
다 때가 있다ㆍ 때를 놓치면 안된다
이게 제가 깨닮은겁니다
2주마다 3박4일 컨소지엄하듯 병원에 전지훈련갑니다
1차항암때 잘모름
2차때 손발 시리고 저리고 입맛 없어짐
3차에 탕수육 먹은게 아다리 되고 어지럽고
장루가 작동이 션찮아짐 응급실 가서 나 이상해요
우리의사 불러줘요 하니 닝겔만 맞다가 자정쯤
중환자실로 이송
이때ᆢ아 이러다 가는수도 있는건가 생각이듬
그러나 쫄거나 울지 않았습니다
그냥 춥기만 했는데 이유는 투석 때문 이었습니다
담날 주치의가 중환자실로 달려와서 죽었나 살았나 보고갑니다
저는 왜 그런거냐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죽으면 죽고 살면 살고다 하는 마음 뿐
더이상 구차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습니다
중환자실은 추천할 만 한 곳이 아닙니다ㆍ
백인백색인데 다들 불만이 많고 아파합니다
저는 스스로 여기서 죽지는 않을 것을 알았기에
의연하게 3일을 중환자실 연수를 했습니다
어찌보면 놀고먹기 였습니다
밥도 안먹고 영양제만 놔주고 용변도 귀찮을까봐
호스연결로 해결하는 써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렇게 살려놓고 일반병동으로 이송
장루달고는 똥배에 압을 가하면 장루가
폭팔 할까봐 심한 운동은 않하고 걷기운동만 합니다
계절은 겨울로 변하여 추워져서 스타필드 백화점에서 왔다리갔다리 걷기운동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합니다ㆍ스프링캠프입니다
본격적 항암부작용이 엄동설한에 심합니다
손발저림 눈가 입가 귓때기 손가락끝 발가락끝
찬기운에 깨질듯한 고통 오심 입맛떨굼 턱관절및 몸의 유연성 절하 찬물 마시면 주둥이 목구멍 비늘돋는 느낌 장루는 2시간 마다 비워야하는
성가심ㆍ
두달 정도 지나서 적응되어갑니다
그렇게 장루달고 계약기간 보다 한달반 늦게
복원 하기로 합니다 애덜의사가 파업해서
수술불가ㆍ
이번에는 의사파업으로 하기로 한날 못하고
재입원하여 강행합니다
이번에도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역시 개복으로 해놔습니다 ᆢ
제 배위에 철도를 두개나 놨습니다
이렇게 진단부터 복원까지 13개월 동안
모든걸 거의 혼자 했습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 입장도 아니고 도움줄 인간도
없는듯 합니다
남편 아만자로 실업자가 되니 여편은 생활전선에
뛰십니다ᆢ
각자도생의 길로 갑니다
이번에 새로 놓은 기찻길입니다
이번 공사가 더 아픕니다
아ᆢ 씨ᆢ 욜라 아픕니다 공사기간도 길고 ᆢ
준공도 늦게나고ᆢ
그러나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변이 샙니다
니가 왜 막 나오는거냐구ᆢ
미쳐블죠ᆢ
배가 땡기고 아파서 기저귀도 혼자 못 갑니다
간호간병 통합병동 여사님과 간호사가 수시로 기저귀를 체크하고 갈아줍니다
자존감이 무너집니다
마음도 준비도 안된 저를 애기다루듯 기저귀를
갈아줄땐 그냥 눈을감습니다
5일후ᆢ
기저귀 차고
그렇게 퇴원을 합니다 택시타고ᆢ
퇴원을 하면 끝난게 아닙니다
제2의 시즌이 시작됩니다.
배변과의 전쟁 ᆢ
기저귀차고 변기 ㆍ좌욕기 챙겨서 캠핑부터 떠나
봅니다
야전에서 배전 필드테스트에 들어갑니다
닭도 삶아 먹어보고 라면도ㆍ고기도굽고
나의 상태를 트레이닝과 테스트를 반복합니다
산악 테스트도 시행합니다
700 다마는 무난해 질때 간이 커집니다
이제 인생이 아만자전과 아만자후로 생각이 바뀝니다
주변에 관계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충실하기로 합니다
배변상황은 좋을때도있고 짜증날때도 있지만
그것 또한 온전히 내가 책임져야할 몫입니다
이제 아만자의 단계가 정립됩니다
부정 ㆍ 분노ㆍ타협 ㆍ 우울ᆢ 수용
그렇습니다 수용단계에 접합니다
시간이 거져 해결 해 주는거 아닙니다
스스로 하는겁니다
세상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습니다
그런데 아만자 ᆢ를 위한 나라는 있습니다
대한민국입니다
이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합니다
축구로 치면 후반 30분정도 남았습니다
지난일은 지나간 대로 잊기로합니다
항암기간 두번이나 떨어진 시험공부를
다시합니다
하나씩 공부 다시해서 40년만에 합격 이란걸 또 경험합니다
연수도받고 ᆢ
목표한걸 이루어갑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그닥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삶은 내가 걱정한 것 만큼 심각 하지도 않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세상은 아직 희망적 인게 많습니다
모든건 내가 생각한 데서 시작하고
내마음 에서 결정되며
내행동 에서 싹이틉니다
어떻게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는가 입니다
너무 애쓰지 맙시다
애쓰는것도 욕심입니다
이제 복원후 10개월 지나갑니다
돌아보면 힘들게 살았지만 지나고보니
별게 아닙니다
이제 현재가 중요합니다
오늘얘깁니다
오늘은 걷기운동 하러 예당호 출렁다리와
백종원 예산시장 다녀왔습니다
작전지도 입니다
ᆢ급하면 숲에 매복합니다
그럴일은 없었습니다ᆢ(급똥)
걷기운동하기 그냥그래요 날씨도 그렇고
분위기가 시끄러워요
출렁거려요 기부라뻐요 ᆢ
이건 지난번사진
오늘은 못올라가게 막아놨어요
실망ᆢ
여기는 시간과 거리를 정해서 걷기를 할수 있습니다
걷기가 재미없어 위치이동합니다
여기 왜 왔지 내가?
아만자 당떨어져서 도나스 사고ᆢ
아무리 봐도 제가 낄 자리는 아닙니다
도나스 찾고 ᆢ
뭣들 먹나 체크하고ᆢ
분위기파악하고ᆢ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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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0 원 쇼핑합니다
많이 걸은거 같은데 사람구경만 하고 옵니다
저의 경우가 일반적 일 수는 없겠지만 지금 방사선 ㆍ항암ㆍ수술 ㆍ복원 앞두거나 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마시고 잘 될거야 하고 편안하게 멘탈 갖으시길 바랍니다
걱정해서 될일 같으면 밤새 걱정하겠어요
누가 대신 해줄것도 없고 때로는 위로도 필요없고 귀찮아요 ᆢ
의연하시고 보호자 귀찮게 하지 마세요
전적으로 혼자 이겨 나가야합니다
다 하실수 있습니다
무찌마 김승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