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외래 취소건 잡을 때

선수단I자내본I대보
2025.02.11 06:52 | 조회 622

병원에 전화해서 외래 몇월 몇일 몇시경꺼 취소되니

그거 예약해달라 콕 집어서 말하는 게 더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취소자리 있나요 하는 게 나을까요?

꼭 예약 잡아야하는데 취소자 생기는 거 처음 시도해보는 거라

떨리네요 ㅠㅠ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얼비툭스 7회차 맞고 산소포화도 80대로 떨어져

(암 진단과 동시에 폐섬유화 치료 병행중)

8회차 건너뛰고 CT 찍어보니 폐에 염증이 퍼져서 (열은 없음)

외래 시 호흡기내과 협진 요청했으나

다학제는 열 수 없고, 외래로 잡아야하는데

종양내과 교수님이 직접 콜 했어도

호흡기내과에 외래 자리가 아예 없어서

기존 4월 말 예약 외엔 진료가 불가하여

아무런 처방없이 대기해야한다고 합니다.

여차하면 응급실 밀고 들어오라곤 했는데

편도 2시간30분 거리라 피말리는 상황이고요.

기존에 폐섬유화는 진행이 멈춘 상태라

약 용량도 줄였고, 폐기능이 30% 남았으나

산소처방없이 일상생활 잘 하셨습니다.

하지만 얼비툭스 약 부작용 중 폐렴이 있습니다.

극히 드문 사례라 교수님께서 이건 언급을 안하고

그냥 항암을 시도하셨는데 염증이 퍼지니

약성폐렴인지 기존 폐섬유화가 악화된건지

진단하고 치료하고, 호흡기내과 교수님께서

항암 유지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번 마지막 항암제 얼비툭스로 인해

암은 더 작아지고 ,종양수치도 뚝 떨어져서

약효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숨을 쉴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다른 부작용이 뒤따를까봐 빨리 폐 치료를 해야하는데

외래가 잡히질 않아 환장할 노릇이네요.

그래서 호흡기내과 외래 취소자 수소문하여

한분께 겨우 연락 닿았는데

처음 시도해보는거라 취소하는 시간 맞춰서

상담원분께 곧 취소자리 생기니 그거 잡아달라고 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비밀로 하고 취소 자리 있나요 하는 게 좋을지

전혀 모르겠어서 경험자분 계시면 꼭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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