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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응급실로 입원
3일만에 병실와서 지금 병원에 5일째..
폐렴,흉수로 먹던 비급여 표적약 복용 중단 중인데..
여러 이벤트들이 복합적이라
교수님도 신중하게 재복용 여부를 살펴보고 계세요..
여지껏 중 너무 좋은 약이었는데..
이런저런 남편의 암 상태와 요인들로
다시 복용해도 효과가 전처럼
100프로 암을 통제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너무 효과있던 약이기에 조금만 더 가져가고 싶은
교수님의 마음과..우리모두의 마음...
또 다시 가래가 그렁그렁
누워서 잠도 못자고 깊은 기침을 하는 남편 옆에서
뭘 해줄 수 없는게 너무너무 가슴아프네요..
친정엄마랑 카톡하다..
엄마의 마지막 카톡에 눈물이 터질것 같아요..
**이 한테 잘하고 같이하는 순간순간 소중하게 생각해.
누구보다 제 마음을 가장 많이 아는 엄마이기에..
흉수배액관을 몇번을 꽂아도 이정도 고통은 참을 수 있으니
이정도 상태만 잘 유지만되면 좋겠다는 우리 남편...
여보야..동행분들 얘기처럼 곧 봄이오고 벚꽃이 필거야.
그럼 우리 그 벚꽃도 같이 보고 유채꽃도 보고
노란단풍도 보고 또 눈꽃도 보고..
그렇게 같이 하자..너무 많이 아프지 마...
병실에서 부스럼깨며 장수하게 해달라고 우리 웃으며 빌었잖아..
흰머리가 되도록 같이 못할지라도...앞으로 10년만 더 같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