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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
어느날인가부터 너무피곤하다
잠이 너무 쏟아진다
어지럽다
다친적도 없는데 멍이든다
병원가보라해도 말도 안든더니
23년 국가검진엔 혈액검사 정상이었는데
동네병원에서 24년 7월에 혈액수치가 이상하다
다시 정밀검사해보자
검사하고 결과기다리고
아무래도 심상치않다 예약잡아줄테니 큰병원가라
9월25일 진료보러갔더니 바로입원
담날 골수검사
검사결과 급성골수성백혈병
고령이라 저강도항암으로 진행중
현재 4차 항암중이시네요
3차까지 항암 하시고부터 거동이 이상하십니다
손떨고 조금 서있으면 다리도 덜덜떨고
턱도 떨려서 위아래 이가 부딪히고
걷는데 보폭이 좁아지더니 종종걸음으로 앞으로
넘어지실듯 걸어요 옆에서 안잡아주면 넘어지실듯
위태롭네요
50미터만 걸어도 허리가 끊어지실듯 하답니다
나 왜이러니 ~
이제 하다하다 별짓 다한다~
왈칵 쏟아질듯한 눈물을 애써 감춥니다
괜찮아 엄마~이제 나한테 편히기대
평생 본인위해 해본게 없는 불쌍한 울엄마
본인 아픈것도 자식들 힘들까봐 그게 더 걱정인 울엄마
백혈병 진단때 여명 1년 말씀하신 교수님
파킨슨때문에 그 여명도 빨라질까 두럽습니다
엄마 조금만 더 힘내보자
이제 나한테 기대~
엄마가 나에게 해줬던 걸음마
이젠 내가 해줄게 엄마~
걸음마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