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13. (중복) 로마서 9장: 운명아 내가 간다

이기자후후l대본
2025.02.15 14:02 | 조회 958

암에 걸리고 보니

죽음에 한 발을 담그고 삶을 보게 된다.

나는 어떻게 태어나서 어디로 가는걸까?

죽음에 대한 신비한 의문을 품어보면

"신"에 대한 최소한의 인식론이 싹트기 마련이다.

신이란 과연 존재할까?

존재 한다면 어떤 신이 참일까?

그 신을 믿으면 나를 도와 주실까?

신의 실체에 접근하려던 노력은 때로는

희망을 산산조각 내기도 한다.

신을 믿는다고 다 기적을 보는 것도 아니더라!

신이 있다면 왜 이런 불행이 일어나나!

사람이 정해놓은 기적과 불행의 패러다임은

언제나 신에 대한 접근을 패망하게 만든다.

신은 나를 희생시켜 내 주변을 살리기도 하고

신은 믿음과 상관없이 불한당같은 자에게 기적을 주기도 하며

신은 언제나 우리의 수준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보여주며

당신의 권능과 권위를 지켜내 왔다.

나는 간전이 소견으로 수술을 기다리고 있을때

로마서 9장 13-16절을 읽다가 너무 놀랐다.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기가 막힐 노릇이다.

도대체 무슨 이런 독재적 권능이 성경의 한구절을 버티고 있단 말인가.

그런데 20절은 내게 답한다.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그 순간 내 머리를 스쳤던 생각은

아하 하나님 마음이시구나.

고로 하나님이 마음만 먹으면 되는구나.

나는 그 순간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능으로 결정만 하시면

게임 끝이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모든 권능이 하나님께 있으니

어떤 상황도 하나님께서 마음만 먹으면 된다는것을 알고

주의 절대 권능을 인정하고 주께 모든 주권이 있음을 시인합니다.."

2020년 간전이 수술은 나에게

의료사고라 적고 주의권능이라 읽힌

하나님과의 면밀한 소통이었다.

지금 이 시간 흔들리고 있다면 주님을 가슴에 품고 이렇게 외쳐보자.

운명아 내가 간다!!!

주께서 마음 먹은대로, 너를 밟고 내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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