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김대연 선생님으로 결정했어요.
삼성서울병원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의료인들이 대부분 차분하게 느껴지지만 뭔가 빡셈. 유도리가 전혀 없어요. 차분하지만 차가운 느낌^^
아산병원은 병원시스템도 의료진들도 어수선한 느낌이지만 사정을 잘 헤아려 주는 유도리가 있는거 같아요.
제가, 2월 7일 2차병원에서 자궁내막암 확진
2월 10일 삼성서울 최철훈 선생님 초진
4월 3일 수술예약 이었고
2월 19일 아산병원 김대연 선생님 초진
2월 26일 수술예약 입니다.
아산병원 초진 끝나고 검사 상담 하는데 pet-ct를 2월 28일, 재진이 3월 11일 그럼 수술은 3월중순을 넘겨야 하는데 검사를 절대 당길 수 없다는거에요. 어쩔수 없으니 알겠다 하고
다음 순서인 수술상담실로 갔는데 수술 날짜가 언제가 편하겠냐고 묻길래 저야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하니 다음주26일도 괜찮으냐 해서
'그럼 너무 감사하죠! 근데 검사가 더 늦은 날짠데 어쩌나요..' 했더니
상담선생님이 검사가 꽉 찼죠..제가 다시 알아볼게요 하시더니 검사실로 전화해서 이래저래 하니 죄송한데 어떻게 좀 안되겠냐 부탁드리겠다 정말 사정을 하시더라구요. 잠시 정적이 흐르고 검사실에서 다음날 오전에 예약잡아주겠다 해서 큰 검사도 빠르게 예약했고 다른 검사들도 다 전화 돌리셔서 빠르게 잡아주셨어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암 확진 받자마자 세운 계획이 2월달 안에 다 끝내자 였습니다.
꽃집은 3,4,5월이 극성수기라서 놓치기가 영 아까웠거든요😅
수술하고 좀 더 요양한다 하더라도 3월 중순에는 현업에 복귀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김대연 선생님 초진 본 얘기는 다음에 할게요.
재밌는 분이십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