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통날들의 소중함

하루키ㅣ위본
2025.02.24 16:34 | 조회 860

마지막 항암 후 1년 4개월 남짓 시간이 흘렀고 바쁘게 살다보니 오래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마지막 8차 항암은 오른쪽 검지 손가락이 붓고 고름이 나와서 2주 연기하고 항생제 복용 후

결국 주사제인 옥살리플라틴만 맞고 젤로다는 복용하지 않고 조금은 싱겁게 항암을 마무리 했습니다.

교수님이 저의 경우 젤로다 부작용이 심하고 항암 효과는 주사제인 옥살리플라틴이 더 강하기 때문에

크게 상관 없다고 하셔서 바로 현직에 복귀하여 지금까지 열심히 근무 중입니다.

매일 걷기 운동, 조금씩 나눠서 먹기, 탁구, 낚시 등의 취미 생활도 하며 눈썹 문신도 한올 한올

그려주는 곳에서 잘 받아서 인물이 훨씬 나아졌다는 칭찬을 들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체중은 90kg에서 75kg으로 15kg 줄었는데 오래간만에 본 지인들은 깜짝 놀라네요.

참고로 중학교 2학년때 체중이 75kg이였습니다.

요즘 경기가 안좋아 회사가 조금 어려움을 겪는데 경각심과 보통날의 소중함을 느끼려 잠시 들려 봅니다.

3월 말에 2번째 내시경과 5번째 ct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2분컷으로 잘회복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기 희망합니다.

저는 오늘 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고맙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긍정적(원영적^^) 생각의 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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