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그냥 답답해서 글적어여

할수잇다l다보
2025.02.24 20:15 | 조회 776

저는 혈액암진단을 받은 아빠가 계세여 진단받은지는 2년정도 ….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투석도 병행중이세여 힘든항암 이식과장은 마쳤으나 면역력 저하로 여러합병증이 잇어여 지금더 폐렴이오셔서 열이나고 염증수치가 떨어지지 않아 입원중이세여 섬망도 약간잇으시구요

주보호자는 엄마라 엄마가 상주간호중입니다 낮에는 제가 가서 도와드리는데 아빠랑 마니 부딪혀요 아프닌까 이해하자이해하자 하면서도 자꾸 화가나요 엄마는 밤새잠도 못주무시고 하는데 본인생각하는거 같아요 산소빼버리고 끼우면 치워라 일으켜라 화장실갈꺼다 한시도 사람을 가만두지못해여 투석중 팔을 자꾸올리고 빼버릴려해서 간호사들이 한손을 묶고 한쪽팔은 제가 잡고잇는데 움직이게 풀어라 사람을 묵어두냐 잡고잇지말고 놔라

간호사분들이 움직이지마랫다 해도 내가 묻어두고 잡고 안아준다고 저보고 이제오지말래요 잡지도 말고 하지말래요 대꾸도 안하고 없는사람 취급하길래 그냥 집에 와버렷어요 ㅠㅠ저도 그만오고 그만하고 싶어요

그치만 혼자 계실엄마 걱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여 엄마도 힘든데 나한테 미얀하고해서 연락도 안하시네여 ㅠㅠ 끝없는 이길이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고 무너지고 삶의 의욕이 없어요 다들 어떻게들 버티며 사시나요 몸과마음이 지쳐 이젠 제가 없는거 같아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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