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첫 항암 이후.. 오심으로 식사를 영 못하세요. ㅠㅠ

스타벅스l위보
2025.02.25 11:16 | 조회 466

안녕하세요.

아빠가 위암 반지고리암 + 복막파종으로

결국 항암으로 결정나서 지난 주 수요일 첫 항암을 시작하셨어요.

https://cafe.naver.com/livehope/649617?tc=shared_link

그 때 주셨던 소중한 조언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 월요일 입원. 화요일까지 각종 검사.

수-금 항암 주사 투약.

토요일 점심 전 퇴원.

토. 집

일. 집

월. 집

오늘 화요일.

문제는 집에 오신 이후로 울렁거림이 너무 심하셔서

오늘까지도 거의 못 드시고 계세요. ㅠㅠ

죽 몇 숟갈 조금 드시다가도 못 드시겠다고

누워계시면서도 이런 느낌 처음이라고ㅠ너무 힘들다고

토하시는 건 아닌데 울렁거려서 구역질이 자꾸 나오고

요 몇 일 못 드셨더니 몸무게도 쑥 ㅠㅠ

다리가 휘청 거리셔서 침대에서 일어나시다 주저 앉으시고

아 ㅠㅠ 이 일을 어쩌지요.

방금 뉴케어 하나 겨우 드시긴 했는데…

아빠는 항암 도저히 못 하겠다고 벌써 백기 드시는데

이거를 어떻게 또 해야하냐고 ㅠㅠ

그런 말씀이 더 엄마랑 나랑 힘빠지게 하는거라고

짜증아닌 말 하고 뒤돌아서서 눈물이 계속 나네요.

원래 내일 외래 잡혀 있는데… 병원에 전화해서 오늘 오후로 당겨두긴 했어요.

피검사 수치, 첫 항암으로 인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검진하기로 했었거든요..

제가 외국에 거주 중이고…

아이 놔두고 온 지 한 달이 막 지나서 ㅠㅠ 이제는 가야하는데..

갔다가 3월 말 4차 항암 때 다시 올 예정이었는데..

이 상태로는 도저히 발길이 안 떨어져서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원래 항암 12차 (매 4차 완료 후 CT 로 확인) 플랜이었는데

2차나 4차 까지만 하고 관두신 분들도 계신가요. ㅠㅠ

한두번 하다가 관두시면 안하느니 못한것인지

아니면 그래도 두어번 하시면 좀 나아지시는 에상을 해 볼 수 있을것인지…

폴폭스 100% 중에

옥살리플라틴 & 5FU 가 사용되었던데

카페 검색해보니 옥살리가 구토 유발 한다고 하시는 글들 보고

아… 그렇게 요청해볼까 싶다가도 괜히 주제 넘은 발언할까봐 머릿속으로만 상상해보네요.

옥살리 포함되었다가 빠졌다는 분들은

그만큼 상태가 호전되셨기에 병원에서 그리 해 주신 것이지요?

아무런 증상도 없이 건강검진으로 저런 진단 받으셔서

일상을 너무 멀쩡하게 생활하며 지내시다가

한 달 사이에 병상에 계시고 기운 빠지신 모습 보니 ㅠㅠ

너무 속상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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