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9년 1개월 27일

콩장l자경본 육본
2025.02.28 23:42 | 조회 1.5k

16년1월 생일날 진단받고, 수술불가로 치료 후 재발하고 항암하고, 이차암으로 개복하고 9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담당의 박상윤쌤이 진료때 특이케이스다라고 자주 말씀 하셔서 매일매일 불안했지만 잘..이겨내고 있습니다..

5년이후 피검만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이번9년차 검진에는..저 특이케이스인데 씨티 안찍어 봐도 될까요?하니 특이케이스라고 씨티오더 내려주셔서 찍고 결과 기다리던 한주가 진짜 심난했습니다..

전화 진료였는데 죙일 전화기만 보느라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너무걱정했거든요..암은 스트레스가 근원이라서..ㅜㅜ

드디어 전화벨이.. "음..씨티 가슴 배 좋고 깨끗해요 일년뒤에 봅시다~" 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믿겨지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온라인으로 씨티결과지 받고 번역기 돌리니 진짜 이상무^^

새로 태어난 기분입니다..ㅎㅎ

10년이 가까워져도 항상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이렇게 살아있음에 너무너무 감사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좋은 기운 받아가시라고 오랜만에 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저 9년차 무사통과 기념으로 별거 아니지만 소소하게 메가 커피 아메리카노 9잔.. 1잔씩.. 아홉분께 드리고 싶네요..

선착순 아니고 맘가는 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진단 받고 힘들고 아프고 지치신 환우분들 꼭 힘내셔서 이겨냅시다!!!화이팅!!!!!!!!!!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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