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현재 전립선암 말기이십니다
이전에 다니시던 부산의 대학병원에서
'더 해줄것이 없다' 소리 들으시고는,
강북삼성병원으로 오셔서 몇 달 다니셨는데
여기서도 항암치료 불응판정.
현재는 집에 계시면서(창원) 가까운 국립대학교 병원에서
고식적 방사선 치료와 간혹 너무 통증이 심하실 땐 진통제를 맞으러 병원 가시고 하십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받아서 드시던 약
창원병원 혈액종양내과 통해서 받으셨는데
창원의 교수님께서 6월이후에 본인이 안계시다고
이 약처방 그대로 원하면
창원삼성병원으로 가라고 하셨다네요
또 다시 전원이 너무 힘드시기도 하고
현재 강북삼성에 예약도 유효한 상태라
인천에 있는 제가 대리진료로 한달에 한 번씩 약을 받아서
가져다드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초에 처방 한달치 받아서 가져다 드렸어요
2월 중에 전원하시면서
창원경상대병원 가셨을 때
같은 처방 요청 드려서 약을 또 받아왔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현재 타진 20mg 아침저녁으로 처방되어 있어요
그게 마약성이라 4주 밖에 처방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2월 초 강북삼성에서도 처방이 나왔고
2월 중 창원경상대에서도 처방이 나왔습니다
오늘 강북삼성예약일이라 제가 가서 같은 처방 받아와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타진이 2월 중부터 3월중까지 4주는 중복으로 처방이 된 셈입니다
공단에서 관리하는 약이라 혹시 처방이나 차후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닐지... 의문이 생겨서
혹시나 아시는 분 계실까하여 남겨봅니다
요즘은 어깨 쪽에 빨갛게 발진도 올라오시고
식은땀도 너무 많이 흘리고 계시다고 하네요
방사선은 이전에 안했던 부위 위주로
통증완화를 위해 다시 하고 계시는데
그 이후 입안이 부어서 잘 드시지도 못하고 계시구요...
아버지께서 어려서 부터 고생많이 하시고
저희들을 위해 삶을 다 갈아넣으신 분인데
마지막 가시는 길이 고통이라
너무 마음이 아파요
호스피스 예약은 해두었는데
입원을 하시려고 할지도 모르겠고요
저희들한테 부담주지 않으시겠다고
뭐하나 사서 가는 것도
당신한테 돈쓰지말라고 뭐라고 하셔서
더 마음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