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참 싫다..

마
마이쭈 l 림보
2025.03.04 21:42 | 조회 752

꿈 많은 사람이였어요

그 꿈을 위해 가족도 뒤로하고 가버릴만큼...

​

몇십년이 지나

아프다 병원가자고 연락이 왔을땐

뭔가 했어요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

알고보니 한창 진행중이네요

믿기지 않아서 다른병원도 예약 잡았는데

다 거부 당했어요

몰랐어요 항암중엔 잘 안받아 준다는걸...

​

보내고 난뒤에 후회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4년째네요 보호자 노릇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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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뒤로하고 꿈 찾아 떠날때 이산아닌 이산가족이 되어

환자본인과 연락되는 보호자는 저뿐이라

지방에서 서울을 오가며 노력했어요

​

얼마전 교수님의 마지막 의뢰서로

호스피스 들어왔어요

다행이 같이 진료받는 몇년동안 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해두어서 그런지 호스피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네요

​

교수님 예상은 길어야 3~4개월이라는데

이제 또 남은시간 동안 추억을 만들어야겠지요

와상환자에 뇌쪽이라 단어도 잃어가고

저도 가끔 잊어버리지만요...

​

그래도 조금더 옆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

날은 점점 풀리는데 전 더 춥네요ㅠㅠ​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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