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기적이 일어난것같습니다

천마일호l난소위보
2025.03.07 23:59 | 조회 4k

어제까지만 해도 집사람 구토와 통증이 너무 심해서

저한테 제발 빨리 가고 싶다고

제발 호스피스 보내 달라고

모든걸 포기 했었는데

그래서 저는 오늘 암센터에서 아침일찍 창원파티마

호스피스 병동 예약 대기걸어 놓고 내일 퇴원할려고 짐이랑 다 내려놓고

바로 일산암센터로 왔습니다

내려갈때나 올라올때.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울면서 올라왔는데

간호사 샘이 암수치가 떨어져서 교수님이 항암을 계속 하자고 얘기 했다길래 믄얘기지?

지난주 금욜 임상 약 맞고 어제까지 암수치가 2천이 넘었는데 오늘 20.4 어제까지 그렇게 구토를 많이 했는데 지금 3시간이 넘도록 구토도 안하고 그렇게 기다리던 응가도 하내요

물만 먹어도 구토를 했는데 물마셔도 구토 안하내요

호스피스 병동 취소하고 내일 퇴원도 취소 했습니다

정말 기적이 일어난거 맞는거죠

아직 속단하지 않겠습니다

하는데 까지 해보겠습니다

아직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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