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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프기 전에는 다리에 근육이 진짜 많은 편이었거든요? 어릴 때부터 줄넘기나 헬스 같은 운동을 많이 해서요 그런데 항암하고 나서 그 많던 근육이 빠지더라구요 그래도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였어요 정확히는 주변 항암환자분들 보단 잘 걸어다니는 정도였어요..앉았다일어나는 것도 되게 잘하구요.. 1년동안 잘 버텼는데.. 근데 감기로 병원에서 격리 당하면서.. 걸을 수가 없어지면서 그 남아있던 근육이 다 빠졌어요 처음에는 인지를 못했는데 어느날 변기에 앉으려고 하는데 천천히 앉아지는게 아니라 쾅 하더라구요 그리고 일어나려는데 안 일어나지길래 그때 깨달았어요 그런데 그러고나서 걸으려고하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안 걸어지길래 휠체어를 탔는데 그때부터 더 문제였던 것 같아요 격리 풀린지 3일정도 됐는데 정말 8m 정도 걸으면 후들후들 거리고 헥헥 거려요.. 단 한 번도 근육으로 문제가 된 적이 없어서 2주만에 빠질 줄은 몰랐어요.. 지금은 폴대만 끌고 걷는게 안되어서 보행기? 같은 잡고 걷는 걸 병원에서 빌렸어요 오늘부터 다시 걸을려고요 주말에 사람도 없으니까요.. ㅜㅜ 어제 안구주사 맞아서 힘들긴 하지만 제 다리니까.. 다시 근육 붙여볼게요ㅜㅜ 그래야 5개월동안 갇혀있던 이 병원에서 퇴원도 할 수 있는거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