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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부작용으로 종일 힘든 남편이
겨우 잠들고나서
저도 겨우 잠이 들었는데
자면서도 뭔가 꿈을 계속해서 꿔요..
얼마전에는 너무 무서운 가위에도 눌렸었어요..
이 새벽..
자다 눈이 떠졌는데 쉽게 잠이 안드네요..
도세탁셀,사이람자 1차하고 일주일째인데
아직 부작용들에 힘들어 하는 남편..
내옆에 더 있어줬으면 하는데 그럼 매일이 아프고...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운데 살기위해 항암을 해야하고..
같이할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내가 지치면 안되는데...내가 없이 24시간
남편의 손발이 되어온 시간이 1년여..
어떻게 이 병은 이렇게 잔인할수가 있을까..
너무너무 나쁜짓을 한 사형수들도 제 명을 다 사는데
왜이렇게 착한 사람들이 고통받아야 하는건지..
오늘 해가뜨면..
제발 어제 보다는 남편이 조금이라도 덜 아프고
덜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힘든시간 보내고 계신 환우,보호자분들
오늘 하루..진심다해 덜 아프고 덜 힘드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