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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입원 가능하다고 전화 왔고
지난밤 기침으로 잠 한숨 못 잔 남편과
샘물에 왔습니다.
같은 용인이라 가까울 줄 알았는데 막상 운전해서 가니
집에서 너무 멀었습니다.
성루카도 대기 걸어놓은 상태라 연락오면 옮기고싶은데 남편은 여기 와보니 따뜻하고 아늑하고 마음이
편하다며 성루카 연락와도 여기 있겠다네요.
통증으로 힘들어 너무 못 먹던 남편이
여기선 점심도 저녁도 싹 다 비우네요.
아이들보고는 매일 아침엔 엄마가 와서 아침 차려주고
등교는 시켜주니 걱정마라고 하고 왔는데 너무 멀어서
매일은 못 가겠어요...
여기 간호사분들도 요양사분들도 모두 친절하지만
남편은 제가 곁에 있길 바라니 집에 잠시 가는 것도 쉽지가
않고....
그래도..일단 오니 통증은 좀 줄어든 것 같아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가 고3이라 독서실에서 12시 넘어 집에 갈거라
집에 혼자 있을 중1 둘째가...안쓰럽고 벌써 보고싶네요.
그렇게...
호스피스 첫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