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톡부고에 깜짝놀랬어요...
4년전 제가 처음 암진단받고 여기 가입할때
또래친구가 있었어요... 그친구랑 채팅하면서 서로
연락처 주고받고 하면서 지냈어요...
그친구도 자궁경부암이구요.... 그친구덕분에 제가 선암인지 평편상피세포암인지 알게 되었어요... 저 다행히 편평상피세포암.... 그친구는 선암... 제가 항암할때 그친구는 재발되어서 방사선치료한다고 했어요...저희가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컨디션 안좋아서 입원 하는바람에 못만나고 전화로 많은 얘기도 했어요...그러다가 제가 치료 다 끝나고 제주도 가기전 만나려고 했는데 그친구도 컨디션 안좋아서 못만났어요...저희는 한번도 만난적 없지만 서로 위로하고.. 서로 많이 챙겨주고 그랬어요...글구 제가 전화번호 바꾸면서 그친구 전번 없어졌어요...카톡으로 얘기하고.. 작년 그친구 생일때 카톡했는데 그친구 자기도 많이 좋아졌다고 제주도 오면 꼭만나자고 했어요..한동안 그친구한테 연락못했는데 어제 저녁에 그친구 부고 카톡보고 안믿었어요..그래서 카톡했는데 그친구 언니가 보낸카톡였어요...그친구 자기 생일 이틀전 남기고 하늘로 이사갔어요..ㅠㅠ아직도 믿기지않아요...
은지야... 4년전 생각나... 우리 꼭 만나자고 했는데 못만났잖아...나 강릉가면 무알콜하자고 했던약속...내가 너 만나러 가야 했는데....너 덕분에 좋은친구 있어서 고마워...
은지야... 그동안 고생했어... 이제 하늘에서 아프지말고..
우리 먼훗날 꼭 만나서 못한얘기 많이 하자...글구 술대신
맛난것먹자....
저 친구 좋은곳에 갔겠죠...
저친구도 여기 회원이에요ㅠㅠ
여기에서 알게된분들 떠나서.. 너무 맘이 아파요..
저도 힘내서 담달 8차검진 잘받을게요
환우여러분들!! 아프지마시고 힘내요^^
꽃샘추위에 감기조심하시고....
우리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