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젬아10싸이클 종료했어요~

별별내별l췌본복본
2025.03.19 17:31 | 조회 1.8k

췌장암4기 복막전이 환우 🌟 입니다!!

작년4월에 꽃피고 봄바람 살랑이던때에 췌장암의심 으로

밤엔 병동에서 나이트킵일하고 낮에는 다시 검사받으러 왔다갔다 고군분투 했는데... 이제 곧 그 4월이 다가오네요

5월부터 시작한 젬아항암.. 머리빠짐.. 힘듬을 지나고 6싸이클까지는 어찌어찌 사이즈도 줄고 했는데.. 1월부터 cea 수치도 오르고 11점대에서 이제208 까지 오르고... 이런저런 항암후유증 들에 아낙필락시스 쇼크에.. 케모 재시술까지..

이정도 되고보니 작년엔 교수님께서 6개월항암하고 수술하고 예방항암6개월하고 종료하자셨는데...

이젠 수술은 포기하고 죽을때까지 항암해야하고 중간에 너무 힘들면 잠깐 숨고르기로 쉬었다가 또 항암하면서 연명치료로 목적을 바꾸자 하셨는데...

지난진료때 갑자기 방사선종양학과 협진을 넣어주셔서 방사선교수님 뵙고 왔어요...

"지금은 생명을 연장하기위한 방사선치료는 할수없는 병기인건 아시죠~~??" "진통제로 통증이잡히는거면 방사선보다 항암을 쭉하시다가 마지막에 진통제로도 통증이 안잡히면 완화목적으로 해서 다시 진료보러 오시면됩니다"

이러셔서... 머리로는 알고있었지만 현재 제 상황을 들으니 현타가 오고 서럽더라구요

어제 10 싸이클3-3 번째항암 전 외래에서 주치의 쌤이...

느닷없이 세브란스나 국립암쎈터 외래잡아서 양성자 알아보라고 또 미션을 주셨어요 이미 전이암이 있으면 안된다고 설명들었던차라 이야기 하니 전이얘기는 하지말고 일단가서 의사얘기를 들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엥?? 굳이?? 란 생각에 동행 식구분들이라면... 어찌하실지 소견을 듣고싶어서요

1월에에 한달반 항암을 쇼크에 케모재시술덕에 쉬었더니 대머리에서 촘촘하게 민들레홀씨마냥 새머리가 제법 올라왔어요 눈썹도 많이나고... 이제 머리카락이 있는제모습이 더 어색하더라구요....

다음주CT 예정인데 쇼크 또 올까봐 무섭기도하고...이제 4월이면 6개월간 실비도 면책기간이고... 심란하네요

방향을 잡지못하고 자꾸 진료때마다 미션을 던져주시는 교수님덕에 더 심란한것같아요...

느낌상으로는 항암내성으로 폴피리녹스로 바꿔갈 생각인데 항암제 바꾸기전에 모든 해보시려는건지 싶기도 하구요

미션1. 지샘병원으로 가서 키트루다를 병행해서 항암해보자

( 비용문제....) 물론 해줄지안해줄지는 모르지만 키트루다가 만일 맞으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불러올수도 있고 안맞으면 무의미 할수도 있다!

미션2.세브나 국립암쎈터에 예약잡아서 중성자 가능한지 진료보고 와라.. 복막전이 얘기는 일단 하지말아라..

미션3.방사선치료로 바꿔보자 항암을 그만두고 방사선으로 치료해보길 권유 방사선 가면 너무 힘들어서 항암못하겠다고 앓는소리 해봐라...

이 세가지 입니다.... 현재 제상태는 암덩이가 그닥크진않아요 췌장에1.6cm 복강내 직장쪽으로 1.4cm 정도지만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은 일단 췌장종양이 신경총 을 누르고 있어서 자꾸 허리통증이 오는것이고 이미 복강내에 암세포들이 여기저기 퍼진게 CT 상으로 보였어요 왜 주치의는 이런설명을 안해주시는지... 늘 다 괜찮다만 해주시구... 온톨로 보고 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이 영상 보여주시면서 차근차근 다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또 약간의 복수도 차있다 얘기해주셨어요...좌측하엽 폐동맥억 폐색전증의 가능성도 있고 상대정맥에도 작은 혈전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이런것도 얘기안해주시구...

케모포트 재시술은 잘됐지만 기존에 제거한곳에서 자꾸 고름이 나오고 딱지앉고 두달째 그러고 있네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심란하고 어떤방향을 잡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투정부리다 갑니다!!

젬아가 이제 제 몸에 정착된거마냥 그닥 후유증이 없네요 그거 하난 좋아요 이상태로라면 그냥 쭉 젬아만 하고싶네요 ㅎㅎ

그래도 작년에 외과교수님이 항암해도1년이란 여명은 깨트릴수 있을것같네요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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