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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말기이신 아버지께서
지난 일요일 오전에 통증과 고열로 인해
응급실로 가셨다가 입원을 하셨어요
이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인건지
혈액종양내과 말기암 환자 초진으로 환자 안 받아주는 상황인데요..
이전에 타 과 협진으로 1회 처방기록이 있었던 고로,
해당 과 교수님께서 오셔서
진통제 용량과 약제 추가해가면서 통증 잡아주시고 계세요
창원에서 서울의 병원으로 외래를 몇 달 다니셨는데
이제 기력이 없으셔서
제가 대신 외래를 보면서 처방받던 상황이었어요
진통제 추가해 달라고 해도 아무래도
조금씩만 추가해주시고
더 늘릴려면 또 한달을 기다리고 해야했던 상황이 답답했는데...
그 통증을 어찌 견디셨을지...
저희와 같은 상황에선 통증 잡는게 최우선이고,
병원 외래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어필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전동침대도... 엄마가 아버지를 침대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하는 걸 힘들어 하셔서 말씀을 하셨었는데.. 아버지께서 당신한테 돈 쓰지 말라고 어찌나 역정을 내시는지 진행을 안하고 있었어요
이제 퇴원일정 나오면 바로 집에 들이려고요
처음부터 진료기록이라던지 치료과정 꼼꼼히 적극적으로 챙겼어야 하는데...
아무리 아버지께서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마라' 하셨어도... 제가 참 무심했어요
자녀분들.. 적극적으로 돌보아 드립시다
부모님께서 말씀을 하실 땐 이미 늦은 것 같아요
맘이 답답해서 바다보러 왔어요
이 상황에서
빵은 또 와이래 맛있노...
먹고 또 힘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