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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항암 주사 뺀 날
아구찜 맛있게 드셨는데
그다음 날부터 조금씩 드시니 기운이 없는지
계속 누워 계시네요.
엄마~ 엄마~
계속 불러가며 뭐 먹고 싶냐고 물으니
자식 힘들까봐 괜찮다고만 하시고
계속 누워 있는 엄마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 아침엔 밥은 못 먹겠다 하시니
누룽지 끓여 드리니 조금 드시고
딸기하나 드시고 누워만 계세요.
항암 부작용도 다르고
입맛도 다르니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저희 엄마는 1차 항암 후 울렁거림이
심했고 다른 증상은 없었는데
2차부터는 울렁거림에 설사까지...
그래도 울렁거림은 산쿠소패치 덕분에
일주일 정도는 괜찮아졌어요.
그 후는 맥페란정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 후
엄마가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
"항암 안하고 싶다" 이럴때마다
저도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엄마가 이렇게라도
내 옆에 살아달라고 얘기 해줬어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힘드신 거 알아요.
그래서 글 쓰는거 조심스럽고 눈팅 많이 하는데
그래도 같이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