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우리남편 잘 보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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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차이l위보
2025.03.25 00:26 | 조회 2.7k

동행분들의 기도도 많이 받았고

기적을 바랐지만

저희남편을 빨리 보고싶으셨나봅니다 ㅎㅎ

​

25.3.22 오전 8시1분 사망선고 받았고

​

오늘은 장례 다 마치고 친정집에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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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3시부터 둘째(28개월)놈이 잠안자고 아빠아빠 하며 뛰어다녀서 힘들었는데

두달동안 못본아이들 보고 가셨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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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할까 버틸수있을까

라는 생각들이 자꾸 생기지만

너무 힘들지만 버티려구요

​

​

두달만에 저도 오늘 집에 갔는데 ㅎㅎ

남편흔적들 때문에 펑펑 우니

우리 첫째가

아빠 백년동안 여행간거라고 생각하라며

여행 잘하고있다고 생각하라며 위로해주네요

​

오빠 여보 남편

아직도 믿기지않고 뒤돌면 오빠가 있어줄거같은데

지금도 자고 일어나서 오빠간병 아주버님이랑 교대하러 가야할거같은데

그냥 그럴거같은데 믿기지않아

나보단 우리딸과아들을 더 신경써주고 지켜봐주고 힘이되주고 꿈속에도 매일매일 와서 사랑한다고해줘

​

우리자식들 너무 안쓰럽잖아

그러다가 내꿈에도 한번씩은 와주구 ㅎㅎ..

사랑하고 사랑해

내모든걸 줄수없었어서 내가 해줄수있는게없었어서

섬망와서 힘들게했다고 모진말해서 너무미안하다

​

내꿈에는 나 혼내주러 와주라 ㅎㅎ 더열심히하라고

그럼 더 열심히살게될거같아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고도 또 밉다 여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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