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약물에 민감하고 성격이 예민한 환우분..혹시 계실까요?

밥쓰l폐보
2025.03.30 13:15 | 조회 399

비소세포 폐암..70세 저희 엄마 독성 항암2차 까지 한 후 십이지장 출혈로 1kg가 넘는 혈변으로 인해 큰고비를 넘겼습니다.

수혈만 11팩. 병원에서도 임종위기를 넘길만큼 정신력이 대단하다고 하셨어요.

올해 1월말 어지럼증 으로 병원에 내원했다가 급작스럽게 폐암4기 진단 받고 그날 부터 입원했고 급격히 암이 진행된 케이스라 하셨어요.

2달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는데 평소에 눈치가 정말 빠르고 예민한 기질이라 본인이 아플거 같다 심상치 않다 이런걸 미리 감지할 정도 입니다.

어지러워서 병원에 내원했을 당시에 뇌경색이었고 병원에서 어지럽다고 스스로 느끼기 어려운데 굉장히 민감하시다 했었어요.

문제는 현재 더이상의 치료 불가로 호스피스 전원을 앞두고 있고 엄마도 동의가 된 상태인데.. 현실로 받아들이긴 어려우신 건지 호스피스 얘기가 나온뒤로 안그래도 수면이 어려우신데 극도의 수면불가. 숨가쁨. 열은 없으나 열감. 짜증.. 간병인 분이 계시지만 눈앞에 가족이 안보이면 계속 찾으셔서 병원 대기실에서 게속 대기중인 상황입니다.

본인이 지금 무슨 약 투약해달라. 뭘 처방해달라 하실 정도로 본인이 먹는 약이나 주사에 대해 간병인보다 더 상세히 알고 계시고 불안도도 꽤 높은듯 합니다.

그런데 수면제. 신경안정제. 진통제. 항생제 등 체질적으로 약에대한 반응이 굉장히 민감해서 일반적인 약들을 못쓰고 있어요. 주치의 선생님도 약에 너무 민감해서 편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쓸약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시고 본인스스로도 너무 예민하니 가족들도 대기실에서 대기. 간병인 분도 밤새 간병이 아니라 거의 엄마의 아바타가 되신 상황인데요.. 이 난관을 어떻게 해야할지.. 엄마를 편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불안과 예민함이 심해 이제 산소포화도도 불안정 합니다. 잘때는 93-95인데 는뜨면 바로 80대로 떨어집니다. 산포도와 심전도 측정기를 본인이 꼭 봐야겠다고 직접 보면서 더 불안해 하시고 계세요.

의식이 너무 명료하신데 몸은 치료가 되지 않고 엄마도.. 가족들도 힘든 시간 보내고 있슴니다.

비슷한 경우의 환우분 케어하신 가족들 계실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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