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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흘리며 아빠한테 끄적여 봅니다..
아빠
꿈에 나타나기로 했으면서
왜 안오냐..
내가 밉냐..
내가 내가
불효녀라
잘못한것만 생각해서
가슴이 답답해서
숨이 안쉬어진다
몇일전에 일하다가
오전에 전화올 사람은 아빠밖에 없었는데
전화 벨소리가 울리는거야
나도 모르게 아빠일줄 알고
달려가 받았는데ㅜㅜ
아빠가 아니었어
아빠 전화 귀찮다고 안받았던거
너무 미안하고 후회 돼
아빠테 전화오면 투덜대고..
오늘 딸 보고 싶었을텐데
다음주에 간다하고
모든것이 다 후회되고
미안하고
죄책감이 너무 커
이젠 할수있는게 눈물 흘리는것 밖에 없어
가슴이 답답해
아빠 식도암이라 하니
주위에서
사람 쉽게 안죽는다 했는데
아빤 왜 그리
쉬울정도로 빠르게 가버렸어.
나 고생좀 시키다 가도 됐는데
하나뿐인 딸한테
짐 되기 싫어서 그랬어?
아빠랑 대화 나누고 싶어
보고 싶어 아주 많이많이 보고 싶어
아빠
꿈에 또 와줘
그리운 내 아빠
아빠 보고파 잠이 안온다..
오늘 꿈에 꼭 와줘
사랑해 나 낳아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