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정서적 결핍의 신념

무찌마l직본
2025.04.03 19:44 | 조회 756

일주일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고 혼자 놀았습니다ㆍ

지난 주말에는 기온이 추운걸 떠나 바람과 미세먼지

그리고 눈까지 내려서 바깥활동 하는게 힘들고 번잡 스러웠습니다 ㆍ

지난 늦여름에 왔던 대전에 장태산에 왔지만 이날은 날을

잘못 잡았습니다

뭔 정성으로 저길 올라가 보고ᆢ

바람에 휘청휘청 하더군요

그래도 왔으니 핫플에 가봅니다

손이 시려울 정도로 춥고 바람이 불어서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이렇게 조금만 올라갑니다

여기는 아직 봄이 오려면 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쪼끔 올라 왔더니 눈발이 날립니다

카메라 설치하고 왔다리갔다리 ᆢ

바람이 거세서 더 뒤로는 안갑니다

그렇다고 앉아서 찍자니 그렇고ᆢ

아뭏튼 오늘은 여기 까지만 ᆢ

카메라 회수ᆢ

가는데 1시간 반 걸렸는데 1시간 놀다 갑니다

추워서 의미가 없습니다

귀가하다가 세종시 거쳐 공주 장군면에 추어탕 한그릇

하고 갑니다 곤드레추어탕

추어탕인데 여기가 좋은건 셀러드가 셀프로

리필이 되서 가끔 갑니다

조치원시장 장날이라 들려봅니다 4ㆍ9 장

호떡 먹자고 줄 서기가 쪽팔립니다ㆍ

통과ᆢ

와 흑임자다ᆢ4겹입니다

한팩 삽니다

오이소베기와 무생채 것저리 삽니다

딸기랑 사과 조금 사서 컴백홈ㆍ

다음날 문화센타 가서 책을 반납하고 그냥 오기 뭐해서

4권을 또 대여했습니다

그런데 위에 두권이 너무 두껍습니다

하나는 500페이지 또하나는 400페이지ㆍ

글자도 빽빽해서 진도가 안나갑니다ㆍ

한번 펼치면 끝을 보는데 이건 200페이지가 왠만한 책

1권의 소요시간이 필요합니다

안구정화하러 오후에 나갔습니다ㆍ

이날도 바람이 세고 춥습니다

산불로 온 나라가 어지럽습니다ㆍ

산불 완화 되기 까지 당분간 등산을

자제 하도록 합니다ㆍ

댕댕이 운동시키러 평택 벌판에서 풀어 놓았습니다

헤비급 이라 사람과 동물 안 만나는 곳이 여기깁니다

문제는 논에 들어가서 뒹구는게ᆢ

아뭏튼 실컷 뛰어놉니다

증명사진도 미리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쩌면 영정 사진이 될지도 ᆢㅋㅋㅋ

아뭏튼 미리 준비 해 둡니다ㆍ

다음날은 자주가던 태조산 공원

이날도 날씨 때문 인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한가해서 저는 좋아요

날씨가 사람들의 발목을 잡습니다

그런데 제 발목은 못 잡았습니다

여기서 커피와 쵸코파이 하나 먹고 내려갑니다

오늘도 선택을 해야 합니다ㆍ

오늘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할 수 가ᆢ

오늘은 공원이 제것입니다

프라이빗 공원처럼 고요합니다

파고라에 앉아서 쓸쓸한 봄의 전령을 느낍니다

아ᆢ

그냥 반성을 합니다ㆍ

다음날도 태조산 공원을 갔습니다

날씨가 풀리니 사람들의 발길이ᆢ

역시 사람이 많으니 신경 쓰입니다

산책을 일주일 내내 하면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2년2개월의

월든 숲속 생활을 생각합니다

전원생활이나 농가복귀등 자연에 귀의 하거나 즐겨볼 분이 계시다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을 추천 합니다 ㆍ

그의 글 월든에서ᆢ

새벽이 오기전에 근심에서 벗어나 모험을 찿아 떠나라

낯에는 날마다 다른 호수에 머물고 밤이면 어디가 됐든 집을 삼아 쉬어라ㆍ

돈버는 것을 업으로 삼지 말고 놀이로 삼거라

땅을 즐기되 소유하지 말라 사람은 진취성과 신념이 부족해서 자신이 속한 곳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고팔고 농노처럼 삶을 소모 하는 것이다

월든에서 소로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ᆢ

나의 페르소냐는 언제 벗어 던져 버려야 하나ᆢ

타인을 언제 까지 의식을 하여야 하는가ᆢ

4월이다

장루 복원한지 1년이 되어간다

다다음주 병원소환 ᆢ

입원검사 ᆢ뭔일 없어야 될텐데ᆢ

굽어 돌아가면 어떤길이 펼쳐 질까?

나는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인간은 얻는것 보다 잃는것이

많기에 운명적 사실은 다 받아 들입니다

어느 순간 이제는 남을 의식 하거나 알아 가는것 보다

내자신의 내면을 바라 보니 낯설은 나를 보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정서적 결핍의 신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감추거나 포기 하는일이

많았습니다ㆍ

불신과 후회의 신념도 있었습니다

사람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부감을 먼저 가지고 살았습니다ㆍ

이제 차츰 그런 잘못된 신념을 버리려 합니다

이제는 아는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건 모른다 하며

말 수를 줄이고 살아야 겠습니다ㆍ

중요한건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깨닮습니다 ㆍ

그리고 이세상에 어느 것도 영원한건 없다는 겁니다ㆍ

내가 믿었던 신념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ㆍ

저렇게 사이좋은 원앙ᆢ

스폰지 쿠션을 수상가옥 삼아 일광욕을 즐깁니다

저 들에겐 둘만의 안식처요 따듯하고 편안한

침대과학의 물침대 ᆢ^^

저 원앙은 오늘 고백을 하나?

고백받으면 난 어떡해

임현수

내가 널 좋아 하는건

아무도 몰라ㆍ

물론 너도 몰라야

내가 안 다치는 걸까 싶어서

근데 만약

네가 먼저

내 마음도 모르고

고백해 버리면

나는 어떻하지

웃어야 해?

눈물이 먼저날까?

너무 갑작스러우면

네 말이 잘 안 들릴지도 몰라

한참 말이 없는 내가

답답해 보일까봐

그낭 "응" 이라고 말해야 할까?

사실은

늘 혼자 상상 했어

너랑 걷는길 너랑 웃는 날들

근데 그게 진짜가 되면

그 순간 나는

내가 상상한 나처럼

예쁘게 대답 할 수 있을까?

고백받으면

나는 어쩌면

네 말보다 내 심장이 먼저

너를 끌어 안아 버릴지도 몰라

인간은 원래부터 이해 할 수 없는 존재인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혼자하는 시간이 많이 질수록 모임이나 누구를

만나는게 점점 번거로운 느낌이 듭니다ㆍ

어쩌면 이변화는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 일지도 모릅니다

중요한건 이제 부터 어떻게 받아 들이고 살아가는냐 하는 태도입니다ㆍ

상대방을 위한 내 마음속의 번역기도 하나 들여놔야 겠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봄날같은 하루였습니다

여러분 4월이 지나 갑니다

사랑을 위해 행복한 4월이 되십시요

사랑은 행복을 위해 고통을 견디며 얼마나

강인한 가를 보여 주는 것이랍니다

감사합니다

무찌마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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