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4기환우에 일상글

해나무l위복본
2025.04.08 09:36 | 조회 3k

안녕하세요 복막전이(직장.대장.담낭.치골..)4기 환우 해나무에요.

꽃구경다녀와서 사진 올린댔는데..가긴갔는데 아직 꽃이 필랑말랑 못찍고왔네요.

현재 도세탁셀.시슬리플라틴 줄여서 2차까지했구요.

다행히 약이 제역활을 해주고있어서 음식이 그전에 비해 잘넘어가요!!

구토가 8~90프로에서 50프로 정도로 줄었어요.

워낙 식탐도있는편이라 이것저것 시켜대느라 먹을게 쌓여가네요 ㅋ

암걸리기전엔 이놈의 식탐이 넘 싫었는데 지금은 감사한것중 최고랄까요..(먹으면 산다는 옛말이 정답)

먹으니 즐겁고 무엇보다 기운나고 긍정적이여지는 매직^^ 지금같아선 몇년을 더살거같아요 ㅋㅋ

현재 복막전이로 회장루중이고 배불뚝이에 단단해요.

한달에 한두번하던 복수천자 대신 이뇨제먹고있구요.

붓기가 심해 처방받은건데 복수도 빠지는지 견딜만큼이라 안빼고있어요.

2월 ct 해석지보니 폐선암이 또 생겼더라고요.쌤은 얘기안해주셨는데ㅜㅜ뭐 이것도 뾰족한수는 없겠죠.

현재는 맨발걷기.각종영양제.음식제한 다 집어치우고

반신욕.적외선조사기.자외선조사기..영양제 몇개.

가정간호로 흰수액.단백질에 비타민넣고 일줄 두번 번갈아가며 맞고있어요.

회장루에 함몰이라 주변이 늘헐어있어 피가나지만 방법이 없대요~장루안 한부분이 좁아져 변이나오기전 심한진통이 올땐 아이알코돈 먹으며 버티고 있어요.

시골에서 강아지 병아리 키우고 상추심고 ㅋ그렇게 사는게 꿈이였는데 한번 못해보고 가면 한이 될거같아

한달살이 알아보고있어요.그전에 계약금만 날린적이있는데 5월엔 2주 걍 시골살이라도 꼭 해보려고요!!

그럼 잘먹고 체력키워서 시골살이 사진도찍고 잘지내고있다고 인증샷 올릴게요^^

모두들 조금씩이라도 편한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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