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제 이곳에 올일이 없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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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아 힘내자l위보
2025.04.08 22:54 | 조회 2.6k

2024년8월 위암 4기 복막전이 진단받고

8차까지항암치료했던 남동생이 주말에 소천해서

어제발인하고 추모공원에 안치하고 왔습니다.

태어날때부터 마지막 가는모습까지를 누나들이 지켜보게하다니 참 허망하네요.미혼이라 돌봐야할 식구들이 없는게다행이지싶다가도 그래도 후손이라도 남기고가지하는 아쉬운 마음이드는게 누나의마음이네요.ㅠㅠ

남들은 이곳저곳이 전이가 돼도 오래도록 잘버텨주던데 제동생은 고작 8개월을 버티다 갔네요.

항암만 잘하고 수술만 받으면 괜찮을줄 안

이 어리석음이 그동안 동생을 너무 방치했나봐요.

이치료 저치료좀 데리고 다니며 받게 할껄 후회와 원망이 자꾸 치솟습니다.

하필 당뇨가있는데다 약한부정맥도 있어서

그곳이 항암하고 더 취약해졌던거같아요.

7차까지항암잘했는데 1월에 쓰러져서 준비하라는 얘기듣고 청천벽력 날벼락이었는데

다행히 젊고 의지가 있어 퇴원하고 집에왔다 입원했다를 반복반복하며 여기까지왔는데 더는 힘이들었나봐요.

가슴이 답답하다더니 더 못견디고 조용히 잠자듯이 떠났습니다.

그 힘든 중간에도 항암을 8차까지하고 견디길래 시간이 많은줄알았어요..

이럴줄알았으면 사랑한다.고맙다소리를 더많이해줄껄

​

내동생이 삶에대한 의지가 강하구나.해내겠구나싶었는데. .산다는건 그런 의지만으로 되는게 아니네요.

젊고 체력이안되니 항암을 멈춤과 동시에 이곳저곳으로

전이가 초스피드로 퍼졌나봐요.ㅠㅠ

​

여기 많은 환우분들과,보호자분들 덕분에

그동안 너무 많은 지식얻어가고 힘을 얻었네요.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힘을 내시길 내내기원하겠습니다.

(꼭 잘들 드셔야합니다.체력이 목숨줄인거 다들아시죠?)

​

오늘밤 동생이 많이 보고싶습니다.

사랑한다 내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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