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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년 정도 전에 4기로 진단 받았을 때
어찌하면 좋을 지 몰라서
이래저래 책을 찾아읽은 것이 이 두 권 이었어요
[아빠를 위하여] 읽으면서
5년정도 후면 정말 우리도 이런 상황이 오겠다...
잘 읽어두어야지 했었는데
네.. 딱 오 년 후 이리 되네요
그래서 저 책들 최근에 다시 읽었어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는
삶과 죽음에 관한 철학적인 내용이 많았어요
호스피스 완화치료에 오래 근무하신 분이라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미국의 병원시스템 및 문화 등이 다르다보니 실제적인 도움보다는
마음에 위로가 조금 된 것 같아요
[아빠를 위하여]는 마지막을 함께 보내는
가족에게 실제적인 도움될 내용이 많았습니다
만화라서 쉽게 후루룩 읽히는데
동네 까페서 읽다가 도저히 눈물이 나서
못 다 읽고 집에 와서 읽었어요
같이 읽고 있는 [생각에 관한 생각]이라는
심리학 책에는
사람은 오래 지속된 평범한 나날들을은 쉬이 잊고,
지금 처한 상황에 따라 그 시간들을 판단한다고 하네요
고통 속에서 삶이 저물어가는 아빠께
좋은 기억들과 자식들 잘하고 있다는
좋은 이야기 애써 들려드리고 있어요
맘이 멍해서.. 자꾸 여기 까페서 넋두리하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