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느새 5년이 흘렀네요

빠른무한
2025.04.20 20:35 | 조회 1k

2020년 1월 대장암 수술...

2020년 4월 갑상선암 수술...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5년이 지나 있네요...

너무 많은게 바뀌었고 또 아직도 적응이 안되어서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또 어떻게 살고 있네요.

5년이 지났지만 엄청나게 나아진것도 나빠진것도 없지만

내가 이런 내 몸을 사용해서 살아가는 법을 점점 익혀가고 있는거같습니다.

뭘 먹으면 탈이 나고 얼만큼 먹으면 탈이 나고 이런걸 체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의 중요성을 엄청나게 느낍니다.

체중을 줄이니 바이탈이 엄청 안정되는게 보입니다.

5년이 지나기나 할까? 5년 뒤면 이제 좀 몸이 정상화 될까?

막연한 걱정과 기대로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었던거같습니다.

이제 한고비 넘었고 남은 시간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마치 군대 제대하면 온세상이 내것일거같고 세상 좋아질거같지만

막상 제대하면 복학이다 취업이다 걱정부터 앞섰던 그 입장과 매우 흡사한듯 합니다.

벗꽃지는 이쁜 4월 어느날

TS앨리엇이 말한대로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덧없는 하루를 또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다들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또 한주 힘내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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