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3차는 조금 힘드네요 몸도 마음도...

쭈야l위본
2025.04.21 20:38 | 조회 1.6k

안녕하세요 위암4기복막전이 쭈야입니다

18일날 3차시작 옥살리맞고 손발저림이 종아리까지 심하게저리더니 잘때 쥐도나네요

그날저녁엔 열도나서 놀랬었구요 타이레놀로 잡혀다행이였지만요

젤로다는 첨에 2차까지처럼 괜찮은가 방심했다가 지금 좀 힘듭니다

배도 여기저기 찌르는듯 아프구 속도 계속 안좋아서 밥먹기도 좀 힘들구요

오심이 왔다봅니다 모든게 니글니글하고 비리네요 밥을 원래보다 반정도 간신히 억지로

먹고있어요 뉴케어라도 먹어야겠어요 pcn도 계속 말썽이고 이래저래 힘이든가봅니다

어제까지는 기운없어 집에콕 박혀서 거의 누워지냈구 내일비온다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낮에 나가서 제가 걷는코스로 왔다갔다하는데 문든 서러움이 몰려와 눈물이났어요

항암때문인지 눈물고이는게 엄청 찡하고 눈이 아프더라구요

모든게 다 서럽고 힘드네요 기약도 없는 이길고긴 나날을 pcn땜에 힘들고 항암해서 힘들면서

얼마나 견뎌야 될런지 벌써부터 이러니 어쩌나요?...몇십차씩 항암하고 계신 여러분들이 새삼 놀랍도록

존경스럽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몇년씩 버티고 견디신분들이 어떤시간을 견뎌낸건지 너무 잘 알겠는

요즘이에요 난 그렇게 할수있는 사람인지 자꾸 생각해보게 되네요

요몇일 엄마가 기침감기가 심하게 오셔서 않아누워 지내셨는데 나때문인거같아서 미안하고 그래서

아파도 티안내고 엄마를 챙겨보려 노력했으나 생각만큼 되지는 않았겠죠

참 어렵습니다 암환자로 산다는게 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시고 혼자서 이거저거 다 해보려 노력하는데

병원도 혼자가보려하고 자잘한것들도 혼자하는게 맞는데 안되네요 pcn이 혼자는 아무것도 못하게

방해하는거 같아요 조만간 재시술받게 될듯 싶습니다 자주새고 오른쪽은 상태가 안좋은듯

오늘 바일백 둘다 새거로 교체했는데 오른쪽이 좀지나서 새더라구요 막힐건가싶게

관리 잘한다고 하는데도 어렵습니다 진짜 간만에 제대로 넋두리했네요

힘들어서 투정부릴곳이 여기밖에 없으니까요

오늘밤은 달게 자고싶네요 어젠 배 콕콕 찌르는듯 통증이 신경쓰여서 많이못잤는데

오늘도 통증은 있지만 무시하고 자렵니다 아직 두어시간 있다잘거지만요

여러분은 통증따위없는 고요하고 편한밤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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