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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우리 엄마 여기저기 쫓겨나듯 전원와있는 병원에서
여기가 호스피스 들어가기전 마지막병원입니다
부산에서는 이제 갈곳이 없어요
일주일동안 매일 맞던 진통제..
30분~1시간 들어가던 주사에요
초짜간호사가 링거달고간후
15분만에 다 들어간걸 확인했을때...
엄마는 두통,어지러움,메스꺼림
증상을 호소해서
혈압을 재보니 혈압이 190까지 올랐어요
야간담당간호사 속메스꺼리는 링거를
놔준후 혈압이 163까지 떨어지긴했어요
더 화가나는건
초짜간호사 태도에요
처음에 진통제 놔달라고 얘기하니
인수인계중인지
"이거다하고 갈께요"
15분동안 안와서 참다가 다시 요청을했고
왔길래 제가 정중히
"죄송한데 엄마가 너무 아파해서 앞으로는
진통제 놔달라고하면 빨리좀 부탁드릴께요"
얘기했는데...
"네"
짧은 한마디를 뒤로하고
자기 볼일보러 잽싸게 뛰어가더라구요
주사가 잘들어가는지 확인도 안하구요...
너무너무 화가나서
다 엎어버리고 싶었는데
그순간...
여기서 난리치면
갈데가 없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이런 현실이 슬프고 웃기고 참담하고.....
안그래도
여명 1~2달 남은 엄마
어제부터는 진통이 점점 심해져서
속상하고 마음아프고 죽겠는데
야간책임간호사한테 얘기했어요
"저도 이러고싶지는 않은데
간호사 실수도 실수인데
태도가 너무 아닌거같다
간호사를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죄송하다는말과 알겠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갈곳없는 저희는
이렇게밖에 할수없는게 맞죠?
병원에 있는동안
울지말아야지 하면서 어금니를 꽉 깨물며
지냈는데
오늘은 엄마도 나도 불쌍해서
마음이 너무 무너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