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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지 위암(3기, 전이없음) 수술하신지 4주차에 접어 들었어요.
복강경 수술로 들어갔다 부위가 넓고 어려워 개복 수술하셨어요.
위전절제 수술하셨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항암 치료를 결정하자고 하시는데
아버지는 항암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올해 연세가 만 73세 이신데
자기가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살겠냐고 하시면서
항암 안하고 먹고 싶은거 먹고 즐겁게 살다가
살만큼 살고 가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가까운 곳에서 면역주사 정도만 맞으시겠다고 합니다.
저는 항암을 길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올해까지는 해봐야 않겠냐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너무 완강하게 얘기하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수술하시고도 체중이 많이 줄었고
얼굴도 다른 사람 같이 보일 정도로 수척해지셨어요.
그래도 챙겨드리는 식단 열심히 하면서
잘 챙겨드시려고 노력하고
가벼운 운동도 하십니다.
아버지가 하자는대로 해드리는게 좋은건지
그래도 설득시켜서 몇번이라도 하시게 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자식이면 차선책이 없겠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