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말기 간 폐 림프전이 엄마의 딸입니다.
이제 정말 말기라는게 가슴에 와닿네요..
24.5.3 식도암진단
24.5.13 식도암수술
24. 11월 간 폐 림프전이 진단
24.11. 27~ 25. 3.7 시스플라틴 5fu 옵디보 병용
25. 3. 27 도세탁셀 1차
25. 4. 6 전신쇠약및 저혈압으로 입원 후
항암중단 및 호스피스 권유받음
마지막 입원 인 4월 6일부터 퇴원 못하시고
계속 병원에 계셨어요.
주간병은 언니가 주말은 제가 맡구요.
치료 모든 과정은 환자인 엄마와 상의했어요.
가정호스피스는 통증관리가 힘들것 같아
입원형 호스피스로 알아봤어요.
현재 몰핀 저용량으로 시작한 상태구요.
수술 직후 진단된 CRE로 호스피스 병원 찾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병원마다 일일이 전화돌렸고 CRE라 1인실을 써야함에도
격리로 혜택받는 곳은 몇군데 안되더라구요.
작게는 10만원 많게는 30만원이 넘는 곳도 있었고
그마저도 무한대기구요..
그렇게 1순위로 정한 병원은 대기 1번인데
그것도 5월 말쯤 예상이고..
본병원에서 나름 푸쉬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일단 2순위인 병원으로 옮기기로 했어요.
엄마가 2주단위로 수혈을 받고 있어
수혈가능한 병원으로 알아봤어요.
엄마에겐 호스피스에서도 컨디션 좋아지면
퇴원할수도 있으니 너무 좌절하지 말고
잘먹고 잘자고 잘 쉬자 했고
저또한 그러한 희망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막상 본병원에서 호스피스병원으로 전원을 가려니
싱숭생숭하고 마지막이 올까 두렵기도 하고
잠이 오지 않는 밤이네요.
엄마앞에선 울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기력없어 삐뚤빼뚤한 글씨로
연명거부동의서에 직접 사인하는 모습을 보며
몰래 눈물을 훔쳤습니다.
요즘엔 신보다는 하늘을 보며
달님에.,돌아가신 외할머니께
엄마 좀 잘 봐달라고 빌곤 하는데요
우리엄마 너무 아프지 않게 두딸들이랑
최대한 길게 시간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
다시 빌어봅니다.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아직 끝인사도 아니예요.
중간중간 되도록 오래 소식 전하고 싶어요.
다들 편안한 밤 보내세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