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장루 복원 수술 병원측 과실로 실패했는데요..

사오정l난보
2025.04.30 01:15 | 조회 1.5k

안녕하세요. 늘 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고, 도움만 받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4년전 어머니가 난소암으로 수술을 받으시고 잘 지내시다.. 이번에 재발하면서 다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재 수술하시면서 임시장루를 하시게 되었고 약 10달이 지났습니다.

어머니도 너무 힘들어 하셨는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장루에도 적응을 하셨습니다.

문제는, 얼마전 모든 검사를 끝내고 장루복원수술날을 잡게 되어 4월 24일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복원을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대장내시경때 항문쪽에 난 작은 구멍을 놓쳤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이번 대장내시경검사때 원래봐주시는 교수님이 아닌 다른 교수님이 봐 주셨는데, 뭐 서로 놓친건지...

아.. 그래서 엄마 상태는 처음 장루했을때랑 같아졌습니다...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아 구멍을 놓쳤고, 수술 날짜를 잡았고.. 교수님이 자기 잘못맞다고 죄송하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따질 여력도 없는게 엄마가 모든 수술을 여기서만 받았고 지방(대구)입니다. 여기말고는 현재 다른 곳을 알아보고 다른곳에서 수술받고 할 상황이 아니기에.. 적(?)으로 만들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교수님도 사과를 하셨단거에 큰 의의을 뒀구요...

그렇지만. 지난 24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하루하루 10달전 처음 장루를 하셨던때처럼 다시 아파하고ㅜ 음식 못드시고.. 몸은 이렇게 아픈데 다시 장루를하고계시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우울해하는 엄마를 보고 있자니.. 너무나 속이상하고,, 용서하자 했지만 화가나기도 하고...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고 ㅠㅠ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이런일이 있어서도 안되지만. 생겨도 갈곳없는 환자라..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현실이.. 딸로써 너무 죄스럽고 그렇습니다..

지금 이렇게 그냥 있을 수 밖에 없는지.. 어떻게 하면 하루하루 우울해하는 엄마를 위로해 드릴 수 있을지.. 작은 지혜, 조언 부탁드립니다..

늦은 밤 새벽, 긴글 죄송하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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