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차항암을 끝냈습니다.

먼길가객l육폐전본
2025.05.01 16:40 | 조회 412

2023년 8월 폐전이를 확인 한 후 10월에 흉강경으로 우상엽 전절제, 우하엽 부분 절제를 하였고 회복 후 독소루비신&홀록산으로 6cycle 1차 항암을 시작하였고 5cycle 후 2024년 2월말에 대상포진이 발병하여 즉시 항암을 종료 후 추적관찰을 시작했습니다.

2024년 8월경 복장뼈(흉골)에 전이 된 걸 확인 후 젬자&도세탁셀 2차 항암을 시작하였습니다. 3cycle 후 복장뼤에 종양이 커지는걸 확인 후 흉부외과에 수술 의뢰후 11월말에 흉골뼈 종양과 폐 좌상엽 결절 제거 수술을 진행하였고 왼쪽 귀밑 침샘부근에 결절이 있는것을 확인 후 2025년 1월에 제거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몸 회복 후 재발 방지를 위한 2월부터 2차 항암을 이어서 진행하여 6cycle 째 항암을 진행 후 CT촬영을 하여 중간 점검을 하였고 현재까지는 종양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으로 3cycle을 더 진행하였고 총 9cycle의 2차 항암을 어제(4/30) 종료 하였습니다. 5/14CT촬영 후 결과를 5/19에 확인 할 예정입니다. 결과에 따라 이후 일정이 정해 질 듯 합니다. 결과에 이상이 없더라도 느낌적 느낌으로 휴지기를 가진 후 최소 한번의 항암을 한번 더 할 것 같습니다.​

항암을 하면서 탈모는 당연히 진행되었고, 손톱의 통증이 따라 왔으며 백혈구 촉진제를 맞으면 근육통이 왔었습니다. 그 외 특별한건 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왼쪽 눈밑이 딸리는 안검경련이 증상이 있긴 한데 이게 항암의 후유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항암 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안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던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 12월 25일이 되면 5년이 되는 시간입니다. 일단 만기는 채우고 산정특례는 연장이 될 듯 합니다. 그래도 그간 6번의 수술과 2번의 항암, 두번의 방사선 치료가 있었지만 왼쪽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 불편함과 오르막길 오를때 숨이 더찬것 외에는 일상생활에서 큰불편함이 없습니다. 아직 잘버티고 있다고 봐야 하지 싶습니다.

​ 건강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지속적인 큰 통증과 큰불편함이 없이 잘 견뎌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의 불편함은 거의 영구적으로 지속될 것 같지만 충분히 지낼만 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살아볼 예정입니다.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별일 없이 잘 넘어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 땅의 곳곳에서 투병하시는 환우부들 모두 힘내시고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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