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감기몸살

꼬마와 동윤이l직보
2025.05.03 21:54 | 조회 1.3k

내가 아플 수 없는 이유

아프면 안되는 이유.........남편

7년차 보호자로

49살에서 어느덧 내나이 55살이 되었어요

남편의 보호자로 수도없이 함께 병원행을 하며

두려웠던 것중 하나

내가 아프면 남편은 어떡하지였지요

딸아이 결혼식이 끝나고

남편과 코로나에 걸려

심한 열과 근육통으로 곡소리만 나왔을때도

세끼 남편 밥을 차려주고

남편 걱정에 수시로 체온 혈압 체크하며

응급실갈 준비를 했었죠

50대가 되고 갱년기가 온다는데

난 갱년기가 뭔지도 모르게 지나가야한다고

나에게 주문을 걸었고

그동안 힘든 날들도 많았지만

잘버티고 버텼던거 같아요

얼마전 남편의 심한 두통과 구토를

지켜보며 응급실 가야할지 말지

맘졸이며 힘들었었는데 그후 양쪽 콧속에

수포가 생기고 상처가 생겨

10일이 넘게 고생도 했어요

그렇게 면역력이 떨어진건지 이번엔

수요일부터 심한 몸살에 감기가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는데

더 힘든건 남편에게 옮길까봐

마스크쓰고 손소독을하며

딸아이 방에서 격리중인데

어제 또 병원가서 주사 한번 더 맞았더니

좀 낫네요

수요일 목요일 남편이 죽도 사고

비타민c를 많이 먹어야한다고 딸기도 사고

챙겨준 밥상을 받았는데

하루 챙겨주고 친구랑 통화하던 남편은

친구에게 "야 난 하루 챙겨주고도

이렇게 신경쓰이고 힘든데

집사람은 7년을 어떻게 하는지 와아~~"

하더라구요

남편이 차려준 밥상

여기 빠진게 하나 있대서

뭐냐니까

손가락 하트를 보이며 "내사랑"

말이나 좀 잘들었으면 좋겠어요😅

제 최애 피칸파이도 공수해줬어요

저희 옆동네에 있을때 먹다

영등포로 이전해 가셨다는데

사시는 곳은 옆동네라

저희집은 퇴근하실때 가져다주시더라구요

5월 가정의달이네요

연휴도 시작이구요

소확행 5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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