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무수리 팔자는 어쩔 수 없나봐요🥲

극복이사랑ㅣ췌본
2025.05.04 11:56 | 조회 3.5k

저는 요새 거의 매일 같은 패턴으로

오전엔 컨디션 굿, 오후엔 컨디션 낫굿..

하여 컨디션 좋은 오전에 집안 일을 좀 몰아하는 편이에요.

남들은 그냥 쉬라고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뭐라도 해야 마음 편하고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이마저 언젠가 체력이 안 되면 못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할 수 있을 때 하자는 마음으로.. 뭐 긴 말 필요없이, 그냥 전생부터 현생까지 쭉 무수리 팔자인가봐요🤣

어제 저녁 잠들기 전 아이가 “엄마! 내일 아침은 치즈퐁듀 해줘!”라고 주문을 하더라구요. 책에서 봤대요..

사실 저희 아이, 너무 잘 먹어서 요즘처럼 제가 체력 안 될 땐 아이의 식욕이 많이 부담스럽긴 해요.

그래도 해줄 수 있음에 감사해하자는 마음으로, 컨디션 안 좋을 땐 이를 악물고 차려줄 때도 있고, 오늘처럼 컨디션 양호할 땐 진짜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지요.

오늘은 새벽 일찍 눈이 떠져, 어제 배송온 닭봉에 스테이크소스와 카레가루 버무려 재워뒀어요.

참 닭봉은 네이버에서 검색해 주문했는데, 국산 냉동으로 1kg에 5500원..너무 싸죠? 근데 상태도 꽤 좋아 아주 만족해요. 필요하신 분 위해 맨 아래에 링크 남겨둘게요.

이건 어제 이마트에서 사온 돼지목살인데, 갈비양념에 키위 하나 으깨서 재워뒀어요. 밖에서 먹는 양념돼지갈비는 주로 숯불에 구워지기에 살짝 부담스러워, 집에서 팬에 구워주려고요. 요건 내일 먹여야겠어요..🤧

그리고..진짜진짜 젤로 하기 싫은 수박 컷팅🫣

아이가 수박을 너무 좋아해 요새 계속 안 떨어지게 쟁여놓지만..진짜 컷팅 생각하면 쳐다보고 싶지도 않죠 ㅎㅎ

어제 7kg 수박 사놓고 안 보고 싶어 저 멀리 밀어놨는데, 어차피 컷팅은 내 몫이니..열심히 잘라 세 통으로 소분해뒀네요.

두시간여 가까이 준비하고 나니 아이가 일어났네요.

“엄마 나 배 고파...” 요즘 가장 부러운 소화력의 소유자..

부랴부랴 재워 둔 닭봉 에프에 굽고, 난도 팬에 굽고, 치즈도 렌지에 녹여 돼련님 드시게 대령해드렸어요.

오전에 체력 고갈된 저는 오후의 컨디션을 위해, 상황버섯 끓인 물에..당보충하려고 카카오 다량 함유된 초콜릿 몇 조각 먹고 있어요. 그리고 뉴케어 미니 한 팩 마셨더니 또 배가 부글부글...하..더이상 안 먹을테니, 제발 오늘 오후만큼은 아프지 않게해다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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