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드형입니다.
힘든 시간들 잘 이겨내고 계신지요?
날씨는 봄을 넘어 여름이군요. 그래도 조석으로는
차가운 기운이 있으니 감기조심하세요.
53차 항암에 이르러 드뎌 1차때부터 2주 터울로 받아온
항암이 3주로 늘어났습니다. 54차는 3주뒤로 받게 되었죠.
그런데 3주가 되고나니 너무 텀이 긴듯 느껴지네요.
뭐 딱히 하는건 없지만 간만에 여유로웠네요.
그사이 남극대원들 모임으로 여수도 다녀오고...
그렇게 이번주에 54차를 또 맞이했네요
큰 부작용없이 잘 지내고 있어 다행입니다. 다만 무기력이라해야되나? 우울감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좀 있네요. 그래서 금요일에 수류탄 제거하러 병원갔다가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돈들여서 고생을 사서하는 테드형...
크림말티푸 한마리를 입양했습니다. 그동안 고민만 하다가 포기하고 있었는데...ㅎㅎㅎ 이름은 태리(terry)입니다. 오자마자 집이 점점 개집으로 변하는게 느껴지긴하지만 잘 동행해보겠습니다.
사실 오늘도 새벽5시부터 물어뜯어서 잠이깨어 밥주고 간식주고 했더니 이제야 무릎팍에서 자고 있네요. 그 덕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이렇게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바세린을 떡칠하는 뒤꿈치가 낫지를 않아서 아직도 맨발걷기를 시작도 못했네요. 담엔 맨발걷기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운동도 하시고 식단도 잘 챙기셔서 좋은 컨디션 유지하세요. 그리고 병원에서 또는 가정에서 힘든 시간 이겨내고 계신분들에게도 꼭 좋은 기운들이 전해져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