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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그래도 큰 고통없이 편히 가신 것 같아
이별은 슬프지만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문득문득 생각나겠죠
아버지께 너무 감사했고
2년3개월의 투병기간 오히려 부모님께
충실하고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엄마는 내가 잘 챙길테니
아버지는 걱정마시고
훨훨 떠나가셔요
할아버지도 만나고
큰삼촌도 많나고
아빠가 좋아하는 처제들도 만나고
그곳에서 할머니, 엄마 기다리며 고통없이 행복하셔요
사랑합니다, 많이 보고싶을거고 그리울거예요
한번씩 꿈속에라도 나타난다면
그때 만나요, 안녕..
아버지는 지난 5월5일 가족모두가 함께하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우리들 품안에서 그렇게 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누나있는 대만에 여행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낸게 불과 45일전이셨습니다.
가족의 걱정에도 만류하고
그렇게 4박5일 잘 놀다오신후
마치 마지막 불꽃을 태운듯
급격히 안좋아지셨습니다.
4월18일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여
17일만에 그렇게 고통없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병원에 계신동안에도 한번의 소란이나 이슈없이
보호자인 저희 가족들이 큰 힘듦없이
그렇게 조용히 가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어머니 잘 보살피며 살겠습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