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또 오랜만..

박캘리l횡육본
2025.05.20 13:06 | 조회 1.1k

생각 정리를 좀 하느라요

어제가 성년의 날이었네요 병원이었지만 가족들에게 전화 돌리면서 나를 생각하면서 선물을 골라서 보내보라고 했더니 향수 배민상품권 등등 왔네요 ㅋㅋㅋㅋㅋ

요즘 좀 심란했어요 제 면역력이 너무 낮아서.. 항암을 더 이상 하면 안될 것 같다는 교수님의 말을 들었어요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고형암이지만 백혈병 아이들이 이식을 한 수준으로 저는 안 좋았어요.. 척수 골수 검사를 했지만 이상은 없는데 이번에 29일에 마지막으로 전신마취하고 조직검사해서 암세포가 활동을 안 하고 있다면 그냥 암을 남기고 항암을 중단할 것 같아요 아마도요.

더 이상 항암 강행하면 안 될 것 같다해서요

치로종결이냐 연명치료냐 물어도 그런 개념이 아니래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저번에 입 안으로 째서 조직검사한게 너무 아팠어서 그냥 29일까지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엄청나게 먹을려고요 .. 아무튼 성년의날 오랜만에 가족들과 전화 돌리면서 선물 달라 하면서 재밌게 보냈고.. 결과가 어떻게 됐든 받아드릴 준비 하고 있을테니 다들 기도 부탁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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