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4기 복막과 췌장전이

두치네l위보
2025.05.22 09:22 | 조회 2.1k

남편이 동네 내과에서 25일 내시경하면서 조직검사 의뢰하고 4월30일 암이라고 하여 길병원진료를 하고 ct를찍고 의심스럽다고 pet-ct 찍고 복막과 췌장에도 전이가 됏다는 정말 너무도 황당하기 짝이 없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작년 11월 건강검진결과 이상 없다고 나왔고 저희는 혹시나 해서 요즘 소화가 안된다 니까 위와 대장 내시경을 한건데....

절망이란게 이런거구나 55년을 살면서 그말을 실감 했어요 눈물밖에 나오지 않았고 그것도 남편앞에서는 태연한척 하려고 주차장 가서 울고 오고 했네요 20여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고 이제야 정신이 들어요. 다행히 유전자 검사결과 빌로이라는 표적치료 항암제가 적합하다 하여 1주째 기다리고 있어요 절차가 복잡해서 더 기다려야 한다는데 검색을 해보니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동행을 알게 되어 불안할 때마다 들어오고 있어요. 많이 위로가 됩니다. 남편보다 상황이 좋으신 분들은 부럽고, 또 남편보다 안 좋은 상황이신 분들은 내 남편도 저렇게 될까봐 불안하고 위로를 받으면서도 또 불안한 마음은 여전하네요. 항암 치료 후에 식단과 운동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남편은 스트레스 받는다고 예전처럼 먹고 싶은거 먹겠다해요 제 생각엔 그러면 안 될거 같은데 이제 시작인거 같아요. 매일 새벽기도로 하나님께 기도 하고 있어요 고쳐주실거란 믿음으로 완치가 아니더라도 오래오래 우리곁에 남편으로 아버지로 오랜시간 함께 하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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