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새 색시..발리에서 반딧불이 잡고 놀아요
항암회복기에 이제 돌입하나 싶더니
담주 화욜이 65차 항암이랍니다.
2주텀의 항암은 정말 시간이 쏜살 같아요
발리여행 간 아이들이 보내오는 사진들이.
그나마 이래저래 심란하고 .울적한.
엄마 맘을 달래주고.
오늘 노조간담회로 회사 쉰 큰아이가 제가
미뤄 둔 여러과제들을 하나씩 도장깨기해줬어요
느려터진?버퍼링 걸리는 제 핸폰교체.
무선청소기 시원찮은 흡입력 문제로 AS센터해결
마지막으로 신세계로 출동해서.
훅 ~~다 빠져버리기 일보직전인 제 머리에 씌울
벙거지모자 둘러보는 쇼핑도 하고.
청소에 진심인 아빠짱구의 효율적인 청소를 응원하
고자 큰 아이가 큰맘 먹고 로보락을 선물하겠다고..
짱구는 마다하지않고 받기로했답니다.
가서 돌돌돌 굴려보니 가볍고 좋더라고요
작년에 애들이 사준 쿠쿠꺼는 사실 무게가 탱크급이라;;;항암 마치고 제가 밀고 움직이기엔 좀 무리가있었거든요.
평소에는 한손으로 벌끈 잘 들고다니지만요 ^^
기운 쎈 천하장사이건만..항암하는 며칠은
절 여리게 만들어버리죠.....
요래조래 만능 해결사 큰아이 덕분에 문제해결
완벽히 다 하고.
저녁에 모친 모시고 금욜이라 일찍 퇴근한 막둥이까이 안가겠다는 짱구빼고는 모두 모여서 칼국수에 족발. 맛있고 즐겁게 하루가 가네요
큰애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사다 준.
성심당 빵까지.오늘 밀가루 잔치벌여요..
뜨끔..
폴피리의 부작용이.설사라더니..
저는 비껴가나 했뜨만.아니더라구요
평생 변비로 살다가..
요즘 변비 아닌, 잦은 화장실행이 참 낯설지만.
이 또한 잘 달래고 어르며 함께해야겠죠?
무디다고 생각한 제 장들이..요즘 예민하게 반응하니..매운거 밀가루..
오늘까지만 좀 불량하고 낼부턴 다시 모범생으로
돌아와보려해요^^
엊그제 밤 안방 창 블라인드 줄 뚝 끊어먹구는
나 몰라라하던 짱구...
새 줄 사서 유튜브보고 혼자 낑낑대며
블라인드 떼내서 줄 바꾸고.
다시 끼우고...얼얼하고 감각이 무딘 손으로..
혼자 하자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혼자 들고 천정가까이 되는 창틀에 밀어 올리며...우이쒸!!내가 맥가이버냐.. 싶고
당췌 도움 안 되는 짱구..
우와!!어케 한거야? 100점이다!!
만!!!옆에서 호들갑떨며 외쳐대던 짱구...
유튜브 보고 좀 당신이 해주면 안돼???
응??난 그거 보고도 못해!
그럼그렇지. 내남편은.짱구인걸 까먹은거야...
나 없으면 짱구 어쩔거임..
진짜 여기저기 민폐1호로의 등극은 따놓은
당상일텐데..
하늘이시여.제발 두루 살피시옵소서..
짱구가 저만 믿고 저렇게 안일하게!!! 제발
발라당하지 않게 해주옵소서........
내 배 째 하는 짱구..
분당 가서 배 짼건 나잖아 ..
실제로 째면 마이 아프다 짱구야.잘해보자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