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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원래 경력 좀 있으신 교수님께 항암을 받았어요
냉정하고 차가우시지만 믿고 잘 따르고 있었는데
한창 의료사태 떠들썩할 때 퇴사하셔서 주치의가 바뀌었어요
다른 의사인 차교수님으로 바뀌었는데 그분도 얼마 안 가 퇴사하셨어요.
퇴사를 앞둬서였는지.. CT 찍은 거 보고싶어도 안 보여주시고..
금방 주치의 또 바뀌자마자 전이암이 발견됐었죠
새로 입사하신 교수님께 추적관찰 받다가 이제 항암 다시 시작해야 돼요
일련의 불안한 과정이 있었다 보니
끝 없을 항암을 앞두고 좀 고민이 돼요
현재 교수님은 경력이 얼마 없으신 것 같고 약제나 처방에 대해서 불확실한 면이 있으세요
그리고.. 나중에 약이 모자를 경우 임상이 필요할 텐데 암센터는 그런 게 없으니..
마음 편히 이 곳을 계속 다니고 싶긴 한데
그건 저 편하자고 안도하는 게 아닐지
전원을 하는 게 옳은 일인가 싶고 고민돼요
받아줄지도 모르겠지만요
계속 항암 중이신 다른 분들은 좀 어떠신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