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은 마음이 조금 울적해서 글을 남겨봤습니다.~~

야외l자내본
2025.05.26 19:26 | 조회 966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가 돌아가신지. 이제 곧 일 년이 되네요. 팔순 넘은 아버지는 멀리 전라도 땅끝에 계시고 하나밖에 없는 딸은 멀리 인천에 삽니다.

엄마 돌아가시고 올라오시라고 해도 사위 불편해 딸 옆에는 죽어도 안 오시네요..

말씀으론 올라가면 답답하다 하셔서요. 사시던 곳이 시골은 아니지만 주택이기도 했고 걸어서 모든 생활권이 가능 한 그런 곳이었어요. 그런데 대도시는 답답한가 봐요. 조그만 마당에 있는 저희 집 근처로 집을 알아봤는데 그마저도 싫다고 하시네요.

제일 문제가 식사예요. 예전에 위수술을 한 적이 있어 그리고 집 반찬 아니면 잘 안 드세요. 외식을 속 불편하다고 안 하시거든요.

평생 엄마 밥만 드시다가 제 반찬도 그냥 어쩔 수 없이 드시는 거지. 마음에 안 드시나 봐요ㅎㅎㅎㅎ

제가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은 게 조금 기력이 없어지시면 자꾸 요양원에 가신다고 해요. 저는 식사가 나오는 실버타운 같은 데를 갔으면 좋겠는데 도시형 건물 같은 실버타운 말고 약간 시골 내 원룸형 여러 채를 지어 놓고 하는 실버타운?? 공동 생활체 같은 그런 곳이 있다는 걸 TV에서 보셨대요.

저는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더라고요

7에서 열 집 정도 혼자든 부부든 살고 계시면 일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밥도 해주고 청소도 해 주신다고 해요. 장날이나 병원에 갈 때는 봉고차 같은 걸로 데려다 주시기도 하구요.

경기도 권인아 충청도만 되도 제가 가까워서 아버지의 얼굴 보기가 쉬울 것 같아요.

혹시 위 같은 곳에 정보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어떤 말씀이라도 좀 해 주세요.

언제까지 사실진 모르겠지만 저도 준비를 해놔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자식이 하나라 정말 이도 저도 못하고 있네요. 해외여행도 훌쩍 한번 다녀오고 싶은데 발걸음이 안 떨어져요.. 내 몸도 챙겨야 하는데 저는 좀 살 만하니 잘 안되네요. 작년 8월 엄청 더울 때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올해는 8월 이 또 얼마나 더울지. 엄마 아버지 둘 다 제사상 딸이 지내줬으면 하셨던 분들 이라 조금 힘들어도 해볼까 해요. 오늘은 마음이 조금 울적해서 글을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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