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유방암 2기로 항암 4회, 방사선까지 다 끝내고 나서..
체격이 꽤 나갔던 몸체가 야위어지고 치아도 빠져 60대부터 틀니 착용하고 계시던 저희 어머니..
이제 곧 완치 10년차를 앞두고 계셨고, 올해 3월말쯤 자궁경부암 세포검사를 받으셨는데
비정형편평세포이상, 악성도 무시못함으로 나왔고 대학병원 가보라고 소견서를 써주더라고요..
원추절제술 조직검사 진행했고, 4월21일 자궁경부 상피내암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수술방법은 로봇수술이나 복강경이 아닌, 개복으로 얘기하셔서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수술 전, PET-CT 및 MRI 검사 했으며 담당교수님께 결과에 대해서 듣진 못하고 유방내과 및 비뇨기과
교수님 진료보는 날 PET-CT에 별 이상은 안보인다란 얘기 정도 들었습니다.)
5월26일 수술당일, 수술 예상시간보다 빨리 끝났고 나오셔서 하신 말씀은
종괴가 커서 다른 장기들.. 방광, 대장에 침범(유착)이 많이 됬다고 하시네요.
개복결정한 것도 진료당시 종괴가 안쪽으로 깊게 있어 악성으로 봤는데, 조직검사는
상피내암으로 나와서 직접 확인하시려고 했다고 하시고요.
수술시, 대장에 붙은 종괴 조직 떼서 바로 검사했는데 거기서도 상피내암으로 나왔데요.
일단 조직 몇개 더 떼서 검사의뢰하고, 현재 당장 다른 장기에 침범이 많이 되서 자궁적출하거나
다 건드려서 제거하면 나중에 생활하기 불편하고, 나중에 치료해도 늦지 않았으니 오늘은
다음수술 위해, 종괴와 유착된 장기들끼리 떼는 과정만 진행했다고..
현재는 종괴가 그대로 있다고 봐야하고 일부 자른 종괴는 조직검사 목적으로 한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입원중이신 엄마에게 연락 왔는데 좀전에 교수님이 수술한 조직검사 악성으로 나왔다고
내일 보호자들이랑 외래진료때 자세히 얘기하고, PET-CT 및 MRI결과도 얘기하겠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세포검사부터 조직검사 때 상피내암으로 나왔다가.. 최종 결과가 악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나요...ㅠㅠ.... 안그래도 종괴 크기가 크고 다른 장기에도 유착됬는데 상피내암은 전이 라는 표현을
안쓴다고 교수님이 얘기하셨는데....ㅠㅠ 이제 전이로 봐야 하는건가요....ㅠㅠㅠ
내일 퇴원인데 이대로 퇴원하고 다음 수술날짜를 기약해야 하는게 맞는건지 ㅠㅠㅠ
너무 걱정되고 혼란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