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집나간 아만자 입맛 돌아오는.

빛나는 전진 I 대본
2025.06.01 09:27 | 조회 2.4k

건강식이나 비법 레시피를 생각하고 들어오셨다면,

낚이신 겁니다 :) 그래도 항암과 더위에 집나갈 입맛 돌려줄 음식일 수도 있당께롱~.

그냥 가공식품인데 웬걸~ 먹어보니 가히 신세계라 소개합니다. 틈만 나면 무엇을 사서 어떻게 먹이나 고민하던 남편이 어느날 진상한,

ㅋ담백면.

저는 면종류를 좋아라하지도 않는데… 게다가 이런 밀가루 대체면이라니? 예전에 곤약면이나 두부면을 다이어트식으로 먹긴 했지만, 식감도 맛도 별로라 싫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에게 디민 두유로 만든 국슈😑…

일단 한번 먹어줬습니다.

오? 이것은!!!!!!!

신세계!!!

항암 첫 주는 오심이 심해서 먹을 수 있는 게 없는데… 와! 🌊촤락~하고 혀에 감기는 이 청량함! 탱글탱글 입에 안기는 찰진 면발! 이런 신묘한 식감! 처음이었습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미각이 약해진 항암러들에게 식감도 중요하잖아요. 더욱이 오심엔 차라리 시원한 음식이 나을 때도 많은데, 좀 과장한다면 맛, 식감, 온도… 모든 걸 만족 시켜주는 요물 득템이라고나 할까요?!

남편왈~ 만드는 것도 간단해! 그냥 봉지에서 면을 꺼내서 채에 거르고 그릇에 담아 육수를 붓거나 양념에 섞으면(비빔면도 있음) 끝이야.

사진이 맛을 못 표현합니다~

게다가 끓일 필요도 없다니?! 불 쓰기 겁나는 아만자(그래서 요리를 안하는ㅋㅋ)도 친히 해 먹을 수 있는 초초초간편식입니다.

처음 먹을 때만 해도 비빔국수, 동치미국수, 멸치국수(이건 전자렌지애 데워 먹는 거임) 요렇게 세가지였던 것 같은데… 다시 찾아보니 베트남국수, 사골국수 추가해서 다섯가지?! 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비빔국수가 새콤달콤~ 제일 맛있습니다.

비록 글루텐프리만 조금 위안이 되는 가공식품 수준으로 육수나 양념엔 첨가물이 있지만, 항암과 오심으로 입맛이 없는, 뭐라도 먹어야하는 아만자들에겐 간편하니~ 시원하니~ 올여름에 아주 가끔은~ 괜찮은 먹거리, 집나간 입맛 한번쯤 돌리는 용도라면 괜찮다 생각해요. 집에서 만든 동치미국물, 각종 육수, 양념에 면만 넣어서 드셔도 되구요. 일단 탱글탱글 션~합니다😋!

주의사항:

면이 길 수 있으니 힘이 없는 분은 가위로 잘라 드세용.

Naver
목록으로

댓글

5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