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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연휴를 이용해서 2시간을 달려 바닷가에 왔어요.
원래는 바닷가 맨발걷기가 목적이었는데..ㅎㅎ
도착하고 보니 미역이며 조개가 가득한 곳이었네요^^;;
바람은 약간 선선하지만 햇살이 따사로워서 광합성 하기에 딱좋은 날씨에요 ㅎ
원래 아프고 나서 한여름에도 긴남방 긴바지로 중무장해서 다녔는데 모처럼 치마를 입고 안에 레깅스를 입어보았어요.
종양수치는 증가했지만,
상승폭이 좁아져 한달의 방학을 얻었는데요 ㅎㅎ
다음번엔 상승세를 꺾고 싶다는 오기가 생기네요^^
지난 4월에는 ca125수치가 정상범주에서 벗어날까봐 조마조마 스트레스 엄청받았는데.. 오히려 정상범주에서 벗어나고 나니 내려놓게 되고...점차점차 삶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참 감사하네요.
다시 치료한다해도 그냥 울지않고 싶어요.
조금 아픈 엄마이지만 용기내서 모든걸 해주고 싶은 하루네요.
내일도 내일모래도... 한달 후에도.. 1년 후에도 지금과만 같기를...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