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께서 원추절제술 조직검사 결과가 상피내선암으로 나와 5월26일 개복수술 했다가
종양이 다른 장기침범으로 인해 적출 못하고 조직검사 다시 진행했는데, 악성으로 나와서
산부인과 교수님께 결과 듣고 왔습니다. 26일 조직병리 결과지는 확인 전 상태였고요.
그런데 설명을 들으면서 이해가 좀 안됬습니다.
이해안된 부분
1) 수술 전 MRI상 종양크기는 4.6CM로 나왔는데, 조직검사는 제자리암으로 나와서 개복하셨다는데
수술당일엔 오늘 떼낸 조직이 악성으로 나오면 외과 협진 요청해서 수술일정 빨리 조율하겠다라고
하셔놓고, 이번에 설명 들은땐 이 정도 크기에 악성이고 타 장기 침범시엔 병기는 3기 이상으로 보며
수술하지 않고 치료부터 진행 한다고 하시네요. 이전 말씀과 앞뒤가 안맞는 느낌..?
2) 그리고 제가 이전 작성한 글에서 하비썸님 댓글 덕분에 '선암'이라는 것을 확인 했고 선암 특성은
편평세포암보다 공격성이 강하고 진행속도도 빠르다 하여, 그부분에 대해 교수님께 문의 하니
자궁암은 속도가 느리데요.. 선암도 마찬가지라고 하고요..
3) 그 이후 26일조직병리 검사지 받아 해석한 결과 gastric type 위형 선암으로 나왔네요...
경부선암중에서도 HPV와 무관하고 덩어리로 안되어 있어 검사시 발견도 어렵고,
위점막 세포처럼 생겨서 정상조직과 혼동 될수도 있고 크기가 세포처럼 작아 여기저기 깊이
침투할수 있답니다.. 선암 아형중에서도 희귀암이며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데 속도가 느리다뇨.....
4) 펫시티에는 림프절전이 소견은 없다고 나왔고, 26일 수술때 림프절 절제 했단 얘긴 없었습니다.
그런데 위형선암은 크기가 작아 영상에서도 발견하기 어렵데서 이 부분도 우려 됩니다...
현재 혈액종양내과 외래 예약 되어 있는 상태인데, 물론 가서 진료 받을 예정이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기수도 이미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예후도 좋지 않은 암종인데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게 맞는건지.. 아님 경험이 많지 않아서 저렇게 말씀 하시는 건지..
0기로 생각했다가 너무 짦은 기간안에 상황이 안좋아지니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지금 진료중인 병원이 집에서 가깝고 상급병원이라 왠만하면 가까운데서 치료 받으려고 했는데
위형선암 치료 사례가 많지않아 서울 메이저급 병원으로 세컨드오피니언 진료도 받아보려고 하는데요..
요양급여의뢰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게 상급병원에 요청할 땐 불쾌할수도 있다는 글들이
있고, 일단 메이저병원에서도 진료 받고 빠른시일내 치료병원 결정하려고 하는데, 어떤식으로 요청해야
하는지.. 꼭 진료병원에서만 발급 할 수 있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도움 받고 싶습니다...ㅠㅠ
조직슬라이드도 필수제출서류 있는 병원도 있어서, 이미 요청했는데 이부분도 진료 병원에서는
병원이전으로 보고, 외래때 호의적이지 않거나 비적극적으로 진료 보실 수도 있나요?
환자의 권리인데 이런것도 눈치 봐야 할 수도 있다는 게 참....
추가로... 모친이 2014년부터 개인 산부인과에서 주기적으로 자궁경부암 및 초음파검사를 해오셨고
이번 검사 때 비정형세포 발견됬다고 해서 알게 된건데요.
해당 병원과 통화 해보니 첫검사부터 자궁체부에 자궁근종 2~3CM미만으로 존재 했다고 합니다..
세포검사 이상은 이번에 나왔고요.. 혹시 이게 근종이 아닐 가능성이 있는건지... 원발암 확인 하는데
도움이 되면 해당 진료기록지도 챙겨가려고 하거든요...
16년에 유방암도 걸리셔서 타목시펜 항암4회, 방사선 치료를 하셨었는데 만약 그때도 근종이 아니라
위형선암 초였다면... 잠복기간도 길었고..타목시펜 영향으로 인해 속도가 더 빨라진걸 수도 있는거 같아서..
이미 몸안에 암이 있는 상태로 또 암이 생겨서 힘든 치료를 겪으셨다고 생각하니..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어떡해서든 이번 치료 잘 되서 극복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